안녕하세요^^
아버지의 사랑을 배울 수 있는
저학년 추천도서 가족 동화책
"아버지의 연장 가방"
동화책을 소개합니다.
아버지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는 퇴근길에 항상 저희 삼 남매의 간식을
사서 두 손에 들고 오시던 검은 봉지 속의
과자가 생각나요.
저희 아버지는 늘 자상하시고
아이들 간식을 챙겨오시는
그런 따뜻한 아버지로 기억되거든요.
아버지의 연장 가방 동화책은
아버지의 사랑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가족 동화책입니다.
주인공의 아버지는
늘 바쁘게 일하시느라 집안에서 보다
늘 밖에서 일하시는 모습이 떠오르는데,
몇 년 전부터 집에만 머물러 있는
아버지가 문득 눈에 들어왔지요.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해졌답니다.
아버지는 어릴 때 슬레이트 지붕
단칸방에서 살며 친엄마가 일찍 돌아가셔
새엄마 밑에서 고생을 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목수 일을
배우게 되죠!!
끼니를 챙기기도 어려웠던 시절~
생계를 위해서 공사판에 뛰어들어
부지런히 일을 배워 목수가 된 아버지~
목수로 이름을 알리고 바빠진 아버지는
일을 하기 위해서 하나둘씩 필요한 도구를
장만하기 시작합니다.
연장들은 어느덧 창고하나에 가득하고
아버지에게 연장은 삶의 기록이자
흔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파킨슨병이 찾아와
더 이상 목수 일을 할 수 없게 되었어요.
떨어지는 은행잎처럼
나이가 들고 쇠약해진 아버지의 모습에
가슴이 짠하고 먹먹해지네요.
아버지의 연장들도 하나둘 줄어들기 시작하고
아버지의 삶이었고
아버지의 일부분이었던 연장!!
이제 연장은 다른 사람의 삶을 채우러
떠났답니다.
마지막에 아버지는
가방만은 절대로 버리지 말라고 하네요.
목수 일을 시작하면서 쭉~ 함께해 온
가방이라 그런 걸까요?
아버지의 연장 가방 책을 읽어보며
나의 아버지의 삶과 모습도
뒤돌아 보는 시간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