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릴 적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라는 노래 한 번씩은 다들 불러보셨죠~
이 책을 보자마자 "엄마야~누나야"노래를
부르며 책을 읽어보았답니다.
엄마야 누나야 / 키위 북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하는 책으로
김소월 시인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담은 책이랍니다.
표지에는 엄마와 누나가 아버지를 대신해
갈대를 꺾는 모습이 나오는데요.
제게 위에 진달래꽃도 웃으며 옵니다.
꽃 따라 노랑나비도 춤추며 옵니다.
갈대 우거진 강줄기를 따라
황포돛배도 들어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오늘도 못 오나 봅니다.
엄마가 갓 지은 밥을 아버지 밥주발에 담고
겹겹이 쌓은 이불 틈으로 끼워 넣습니다.
엄마가 지등에 불을 밝힙니다.
그것을 처마 끝에 매답니다.
흰 두루마기에 중절모를 걸친 아버지가
금세라도 헛기침을 하며
사립 안으로 들어설 것 같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걱정과 그리움들이
글 속에서도 느껴집니다.
책 속에는 이제나 저제나 아버지가
언제 돌아오실까 기다리는 가족들의
마음들이 묻어나는데요.
독립운동가인 아버지를 기다리는듯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지나고
아버지 없이도 계절이 지나며 시간의 흐름들을
따라가며 읽어가니~ 저도 공감되며
책을 읽게 되었어요.
글 속에서는 아버지가 어디로 갔는지
아이들은 잘 모를 수도 있겠지만
아버지를 기다리는 아이들과 가족의
마음은 함께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글의 표현들이 아이들에게는 이해하기
조금 어려울 수 도 있지만 잠자리동화나
그림들을 보며
아버지, 가족의 사랑들이 가득 느껴지는
창작 그림책 "엄마야 누나야"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느껴보며
읽기 좋은 저학년 추천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