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날리는 마르게리트 꽃잎 동물 공화국 1
자비에 도리슨 지음, 펠릭스 들렙 그림, 김미선 옮김 / 산하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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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오마주 그림책

동물 공화국 흩날리는 마르게리트 꽃잎을 소개합니다.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은

세계 각국에서 누적 베스트셀러로 유명한 책이죠.

작년에는 "책 읽어드립니다" TV프로그램에서도

동물농장에 대해서 방송한 적이 있어

저도 그때 방송 보며 동물농장 이야기에

푹 빠져들어 보았던 기억이 나요.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은

정치풍자 소설로 인간을 내쫓고 농장의 주인이 된 돼지

나폴레옹이 다른 동물들을 착취하며,

그 이전의 독재자인 인간과 똑같아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에요.

동물 공화국은 이런 동물 농장을 오마주한 '

작품으로 그래픽 노블이라는 새로운 버전으로

아이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그림책으로 원작의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과

동물 공화국을 비교해가면서 읽으면 좀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동물 공화국 책은

총 4권으로 기획된 시리즈로

현재 1~ 2권 출간되었어요.

동물 공화국 2권 어둠을 몰고 온 하얀 시간도

빨리 읽어보고 싶은데요.

동물 공화국 1권 "흩날리는 마르게리트 꽃잎"에서는

고양이 방갈로르를 중심으로 조금씩 용기를 내며

지배자들에 맞서 자유를 찾으려 하는

모습이 그려진 이야기랍니다.

 

 

사람들이 버리고 떠난 성에서는

대통령이라고 칭하는 황소

실비오와 그를 호위하는 친위대 개들의 무리들이

동물들을 착취하는 모습을 보니

동물농장의 돼지 나폴레옹을 떠오르네요.


동물들 속에서도 무리가 권력을 쥐고

약한 동물들을 억압하는 지배층의 모습이

사람들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되어요.

힘없고 저항할 수 없는 약한 동물들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파지더라고요.

 

친위대를 향해 용기 있게

목소리를 낸 마르게리트의 죽음으로

방갈로르는 충격을 받게 되고

이 계기로 "자우와 평화"를 갈구하는

동물들에게 불씨가 됩니다.

 

무자비한 대통령과 친위대에 맞설 생각을

못하고 하루를 살아가다 변화는

연극 한 편으로 시작돼요.

떠돌이 생쥐 아젤라르가 나타나

동물들에게 폭력과 불평등에 힘으로 맞서지 말고

유머와 비폭력으로 맞서보라고 아이디어를 줍니다.

 

방갈로르와 세자르는 죽은 마르게리티를

떠올리게 하는 마르게리트 꽃 그림을 그려

저항의 모습을 표현하고

대통령 실비오가 연설할 때 마르게리트 꽃 그림이

그려진 낙엽을 흩날린답니다.

이 장면을 볼 때 책의 제목이

왜~ "흩날리는 마르게리트 꽃잎"인지

말하지 않아도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생동감과

재미를 가져다주는 그래픽 노블 그림책이라

동물 공화국의 동물우화 이야기를

웃으며 아이들과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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