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주를 꿈꾼다 - 가족은 복잡한 은하다
에린 엔트라다 켈리 지음, 고정아 옮김 / 밝은미래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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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녕, 우주>작가의 두 번째 뉴베리 수상작으로

어린이책의 노벨상이라고도 불리는 뉴베리상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어린이 문학상이라 할 수 있어요.

1번도 받기 힘든 상을 2회나 받은

작가님의 책이라 너무 기대가 되었답니다.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는 성장, 가족소설로

가족이란 존재가 10 대들의 고민과 좌절,

회복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잘 그려낸 소설로 10대 아이들을 키우고 있어서

저도 같이 몰입하며 읽어보게 되었어요.

 

1986년 1월 1일부터 2월 1일까지

한 달간 벌어진 이야기로

엄마, 아빠, 세 아이로 이뤄진

넬슨 토마스 집안의 가족들이

각자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고 있는 삼 남매의 성장 스토리입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사건인

챌린저호 발사일

1986년 1월 28일이랍니다.


 

삼 남매의 첫째 - 캐시

캐시는 농구를 잘하고 싶은 소년이지만 성적

미달로 농구부에서 쫓겨나요.

그리고 중학교 한 학년을 유급 당하기도 하지요.

피치는 매일 오락실에 사는 소년...

매사에 "욱"한답니다.

피치의 쌍둥이 동생 - 버드

나사 최고의 우주 사령관을 꿈꾸는 소녀로

이 책의 주인공과 같은 역할을 한답니다.

버드는 나사 최초의 여성 우주 사령관을 꿈꿀

만큼 똑똑하고 오직 우주에

관심이 많은 아이랍니다.

하지만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늘 투명 인간처럼

느껴지는 게 문제였어요.


 

어느 날 친구 대니의 집에 갔을 때

대니의 가족들이 화목한 모습에 버드는 충격을

받게 돼요. 가족들이 함께 식사하고,

어른들은 아이들을 무시하지도 않고,

부모가 욕하며 싸우는 것 말고는 대화하는 집안의

모습이 버드에게는 너무 낯선 이상적인 집안의

모습이었답니다.


버드는 나사 최초의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은

꿈 많은 아이랍니다.

하지만, 친구들이 하는 "예쁘지 않다"라는

평가가 늘 버드의 마음을 힘들게 합니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누구도 버드와

관심 있는 대화를 나누지 않아요.

 

한 가족이지만 공통점이라고는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캐시ㅏ 피치, 버드

실의에 빠져있는 버드를 챙겨주기 시작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기 시작하는

어린이 성장소설입니다.

 

요즘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하고

슬픈 감정, 이쁜 감정, 좋아하는 감정, 싫어하는 감정을

표현하는 사춘기 아들의 모습이 많이 떠올랐어요.

우리 아들이 느끼는 가족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부모의 역할은 버드의 꿈을 응원해 주고

좋은 길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이 사춘기 아이들에게

부모의 영향이 얼마나 큰지 사춘기 아이들에게

한 번 더 느끼게 되었어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읽어보아도 좋을

가족성장스토리~

함께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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