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말 그릇 - 비울수록 사람을 더 성장시키는
김윤나 지음 / 카시오페아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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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말그릇》

《리더의 말그릇》은 베스트셀러《말 그릇》의 저자인 김윤나의 후속작이다.《리더의 말그릇》, 그런데 왜 ‘리더의 말 그릇’일까? 여기서 ‘리더’란 특정한 직업이나 직책을 가진 사람만을 의미하지 않고, 파트너와 팔로워가 있는 모든 사람을 의미한다. 그리고 ‘말그릇’이란 말의 근원, 즉 마음을 뜻한다. 말 그릇이 크다는 것은 마음을 넓고 깊게 사용할 줄 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싫은’ 앞에서도 마음의 평정을 유지할 수 있고, ‘다름’을 마주할 때에도 존중의 마음에 집중할 수 있으며, ‘모름’ 안에서도 성장의 마음을 발동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리더의 말그릇》은 리더로서의 말 그릇을 키우는 연습을 위한 책이다. 다시 말해 리더의 마음의 구조를 이해하고, 마음을 인식하는 훈련을 거쳐 마음으로 소통하고 대화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따라서 어떤 말 그릇을 가진 리더와 일하는지에 따라 일의 성장 가능성과 성과의 크기도 달라지는 것이다. 진정한 리더가 되고 싶다면, 이 책을 읽고 리더로서 말 그릇을 크고 깊게 만들어 보자.

#좋은문장

p57
말 그릇이 큰 리더는 자기 마음을 알아차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마음을 알아차린다는 것은 자신의 속마음에 귀를 기울인다는 뜻입니다. 여러 감정이 스쳐 지나갈 때 진짜 감정(핵심 감정)을 포착합니다. 순간적인 짜증과 분노가 밀려올 때조차 그 신호를 이해하고,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할 수 있습니다. 마음의 좌표를 정확하게 알고 있으면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말하기’에 급급한 사람은 할 수 없는 일이지요.

p82
리더는 불편한 상황에서, 말하기 전에 ‘감정’을 먼저 인식해야 합니다. 그냥 말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고’ 말해야 합니다. 결정적 순간의 대화라면 입을 떼기 전에 우선 멈추세요. 그리고 속으로 질문하세요. ‘지금 이 대화에서 나는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 ‘어떤 감정을 경험하고 있는가?’라고요. 그에 대한 답을 찾은 후에 말을 시작하세요.

p191
반면 존중의 대화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나와 상대방이 모두 중요하다는 것을 압니다. 동시에 내가 옳다고 믿는 것도 타인의 관점에서는 다르게 해석될 수 있음을 받아들이죠.
나의 감정과 상황이 중요한 만큼 상대방의 감정과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
내가 선택한 방식이 정답이 아닐 수 있고, 내가 알고 있는 게 전부가 아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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