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미한 날들을 위한 철학 -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어줄 의미 찾기의 기술
프랑크 마르텔라 지음, 황성원 옮김 / 어크로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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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미한 날들을 위한 철학》

《무의미한 날들을 위한 철학》은 철학과 심리학 연구를 기반으로 한 무엇이 인생을 의미 있게 만드는가에 관한 책이다. 누구나 어느 날 갑자기 삶이 무의미해지고 공허해지는 순간이 찾아온다고 말한다. 즉 인생이 하찮고, 영원하지 않으며, 그 안에 있는 모든 가치와 목표가 자의적이라고 느낀다는 것이다. 왜 우리는 이렇게 삶의 방향을 잡지 못하는 것일까?

“인생의 의미가 뭡니까?”

이러한 질문에 대해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일단 나는 그건 인생의 의미에 대한 것이 아니라 인생 안에서의 의미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한 다음, 본론에 들어갈 것이다.”

인생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잊으라고 말한다. 그 대신 인생 안에서 무엇이 자신을 의미 있게 만드는가를 찾으라는 것이다. 즉 인생의 의미와 인생 안에서의 의미의 차이를 이해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한다. ‘인생의 의미’는 외부에서 인생에 부여된 목표, 위에 있는 신이나 우주로부터 살아 있는 존재에 주어진 어떤 것을 말한다. 반면에 ‘인생 안에서의 의미’는 훨씬 개인적인 차원으로, 자신의 인생이 의미 있다는 기분이 들게 만드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당신의 인생 안에서 의미를 경험하는 문제다. 그러므로 이는 어떤 보편적인 가치의 문제가 아니라 당신이 인생의 길잡이가 될 만한 어떤 가치, 목표, 목적을 개인적으로 발견하는가의 문제인 것이다. 이는 당신의 삶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느낌을 안겨주는 무언가를 찾아내거나 창조하는 문제다.” p120

저자는 자신의 인생 안에서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길잡이로서 ‘자기결정이론’을 소개한다. 자기결정이론이란 자율성, 유능감, 관계 맺음, 이 세 가지가 충족될 때 사람들은 더 많은 안녕과 고유한 동기를, 그리고 사실상 인생 안에서의 더 많은 의미를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세 가지에 착한 행동을 하려는 성향인 ‘선의’를 추가한다.

“무엇이 인생을 의미 있게 만드는가와 관련하여, 나는 기꺼이 자율성, 유능감, 관계 맺음, 그리고 선의에 내 돈을 걸겠다.” p148

이것이 저자가 마지막 3장에서 소개하는 ‘의미 있는 삶을 회복하는 자기결정의 4가지 도구’이다.

(1) 관계 맺음
“자신의 인생이 다른 사람에게 의미 있다고 느낄 때 자신의 인생 안에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p160

(2) 선의
“우리가 긍정적인 방식으로 인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역시 의미 있는 존재다. 이는 인생 안에서의 의미의 두 번째 중요한 원천이다. 당신이 이 세상에 아무리 작은 방식이라도 기여할 때 당신은 인생에서 의미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p176

(3) 자율성
“자신이 선택한 방식대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 자신이 선택한 활동을 한다는 것에는 중요한 의미의 근원이 숨어 있다.” p192

(4) 유능감
“무언가에서 두각을 나타낼 능력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값어치가 있다. 우리는 인생에서 유능감, 통달, 능숙함을 경험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의미 있다는 기분을 느낀다.” p209

무의미한 삶의 한가운데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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