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 교실》 좋은 문장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의미가 잘 전달되고, 이해하기 쉽고, 마음에 남는 짧은 문장이다. “짧은 문장은 글의 기본이다. 여기에서 ‘짧은 문장’은 ‘각 문장이 짧은 것’과 ‘글 전체가 짧은 것’을 모두 가리킨다. 짧은 문장으로 쓰려고 하면 정말 쓰고 싶은 것밖에 못 쓴다. 또한 주어 뒤에 바로 서술어가 오므로 의미를 전달하기 쉽다. 항상 짧은 문장을 쓰려고 의식하자.”p126 문장은 짧게 쓰기만 해도 읽기 쉬운 글이 된다. 하지만 서평이나 독후감을 읽다 보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는 긴 글을 쓰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아마 쉼표나 수식어구 등을 많이 사용하거나 병렬식 나열을 통해 긴 문장으로 쓰는 것이 더 좋은 문장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렇게 긴 문장을 쓰다 보면 흔히 하는 실수가 바로 주어와 술어의 불일치이다. × 나의 꿈은 소설가가 되고 싶습니다.× 나의 꿈은 소설을 씁니다.○ 나의 꿈은 소설가가 되는 것입니다.○ 나는 소설가가 되고 싶습니다. p73 “문장이 길어지면, 글쓴이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이해하기 어렵다.” p130 그래서 이 책의 저자는 쉼표를 마침표로 바꾸고, 어미를 다듬어 짧은 문장으로 고치라고 말한다. “글을 쓰는 사람은 글의 의미가 읽는 사람에게 제대로 전해질지 항상 의식해야 한다. ‘문장은 쉽게 쓰는 게 좋아.’ 이 말은 ‘이해하기 쉽게 써야 좋다’라는 뜻도 되고, ‘이해하기 쉽게 썼다면 좋았을 텐데’하는 의미로도 쓸 수 있다.” p144 누구나 개성 있는 글을 쓰고 싶어 한다. 하지만 기본적인 문장도 못 쓰는 사람이 멋대로 개성이 가득한 글을 쓸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그런 글은 ‘읽기 힘들고 독선적인 엉터리 글’일 뿐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글쓰기의 기본을 제대로 갖추어야 개성도 생기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가 정리한 글쓰기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중요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 문장은 짧게 쓴다(원고지 세 줄 이내).· 쉼표는 의미가 잘 전달되도록 찍을 위치를 생각한다.· 보기 좋은 글을 쓴다.· 원고지 사용법을 주의한다.· 문장의 종결 어미를 통일한다.· 단락을 의식해서 행갈이를 한다.· 어려운 한자어를 남발하지 않는다.· 다 쓴 뒤에 다시 읽어 본다. 《문장 교실》의 저자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일본 출신 동화 작가다. 초등학교 교사로서 반 아이들이 푹 빠져 읽을 수 있는 책을 찾다가 직접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따라서 이 책은 글을 잘 쓰고 싶은 초등학생 또는 중학생의 학부모와 아이들이 같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문장교실 #윌북@willbooks_pub #글쓰기#소설쓰기 #자기소개서 #논술#작문#작문연습#신간 #신간도서 #도서협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