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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열두 달 ㅣ 열린어린이 그림책 15
존 업다이크 지음, 트리나 샤르트 하이만 그림, 장경렬 옮김 / 열린어린이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평소 책 선물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조카에게 선물할 책을 고르러 서점에 갔는데...
그림책에 은딱지가 붙어 있어서...
저는 칼데콧 상이 어떤 상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상 받은 책이라고 해서 관심있게 읽어 보았습니다.
매 월마다의 특징을 잘 살린 편안하고 따뜻한 그림과 함께...
더 좋았던 것은 열두 달을 이끌어 가는 주인공이 백인이 아닌...
흑인(죄송 어떻게 다른 표현으로 할 수 없어서...)이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독특하게 생각할 수 있는 시글들로 이끌어 가는 매월의 이야기...
지하철에서 조카에게 그림책을 보여주며 읽어주는데...
연날리는 아이들의 그림과 글을 읽어나갈 때 조카가 하는 말이...
"어! 여기가 연 똥고야~"
연줄을 보고는...
"연이 똥샀어... 길게... ^ㅡ^"
아이들의 상상력은 정말 대단합니다.
지하철에서 배꼽이 빠지도록 웃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