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씨와 만나고 나서.

괴물딱지 곰팡 씨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120
레이먼드 브릭스 글 그림, 조세현 옮김 / 비룡소 / 2004년 9월

제가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였습니다.                                                                             

정말 겉표지도 그렇고. 제목도 그렇고.

과연 재미있을까 하는 호기심과 뭔가 신비(?)스러운 책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속을 보았을 때 정말 놀랐습니다.

아, 이럴 수도 있구나. 우리가 깨끗한게 아니였구나.

만약 괴물딱지들이 정말 있다면 저는 엄청 깨끗한 생활을 하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고요.

만약 너무 깔끔을 떠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보여줘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아니, 드럽다고 보지도 않으려나?

그렇지만 어린아이들의 책으로는 좋은 책입니다. 상상력을 발휘하는 책입니다.

깔끔떨이의 허물을 벗고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