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 세계를 여행하는 모험가를 위한 안내서 - 천국과 지옥 그리고 연옥까지 인류가 상상한 온갖 저세상 이야기
켄 제닝스 지음, 고현석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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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세계를 여행하는 모험가를 위한 안내서>


처음 딱 책 표지를 봤을 때 몇년 전에 봤던 애니메이션 뮤지컬 영화 <코코>가 떠올랐다. 그때 멕시코의 사후세계에 대한 개념을 처음 접하면서 우리나라와 다른 세계의 사후 세계는 어떨까 궁금해했던 기억이 있었다. 그래서 이 책도 참 흥미롭게 읽었다.


일단 신화와 종교부터 책, 영화, 텔레비전, 음악과 연극까지 아주 다양한 분야에서 묘사한 사후세계를 다루고 있어서 정말 방대한 자료를 얻을 수 있다는 게 좋았다.


책 안을 보면, 정말 여행서적처럼 재미있는 부분부분을 볼 수 있었는데



이렇게 사진처럼 현지 정보란이 따로 마련 되어 있는 것이었다. 이런 작은 네모 안엔 현지 정보, 현지 식사 정보, 현지 의상 정보 등 재미있는 작은 이야기들이 적혀 있는데, 읽으면서 정말 책의 컨셉 대로 내가 이 사후세계에 간다면? 하고 상상하며 떠올릴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읽는 재미를 더해줬다.


이렇게 당일 여행법이나 머물곳, 교통편을 소개해주는 부분도 즐겁고 재밌는 부분!


개인적으로는 참 재미있던 챕터가 대중매체에서 묘사한 사후세계였는데, 내가 언급했던 <코코>나 재밌게 봤던 드라마인 <굿플레이스>에서 묘사한 사후세계를 다시 보는 것도 참 즐거웠고, 경험해보지 못한 작품의 경우에는 한 번 읽어보고 시청해보고 싶은 것도 있었다.

소설을 쓰는 사람의 입장에서 레퍼런스로 삼아 읽어보기도 좋지만, 그냥 일반 독자의 입장에서 재밌게 읽을 수도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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