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얼마나 힘들었니?

얼마나 힘들었니? -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의 치유와 성장 이야기
이기순 지음 / btb books(비티비북스) / 2021년 11월

학교밖 아이들, 가정밖 아이들을 쉽게 비정상 이라고 구분해서는 안된다는 상식을 재확인합니다. 인간은 그만큼 다양하고 또 그가 처한 환경이 변화무쌍하기에 얼마든지 다르게 또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어야 하니까요.

[100자평] 국경없는 병원으로 가다

국경없는 병원으로 가다
이재헌 지음 / 삼인 / 2019년 12월

국경없는 의사회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지만, 바로 5KM앞에서 포탄이 날아다니는 위험한 분쟁지역, 낯설고 외로운 곳에서 인도주의적인 의료를 실천하는 모습이 감동입니다. 의사가 되고자 하는 이들, 그리고 이 세상을 보다 좋은 곳으로 바꾸고 싶은 이들 모두에게 필수입니다.

[100자평] 세컨드핸드 타임

세컨드핸드 타임 - 호모 소비에티쿠스의 최후 ㅣ 러시아 현대문학 시리즈 1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지음, 김하은 옮김 / 이야기가있는집 / 2016년 1월

일생을 공산주의 체제에서 살아오다 어느날 그 체제가 무너지고 아무런 보호벽이 없는 상태로 던져진 사람들의 얘기. 누구나 푸쉬킨의 시를 암송하는 고귀한 사람들.

[100자평] 그래픽노블 파리 코뮌

그래픽노블 파리 코뮌 - 민중의 함성
자크 타르디 지음, 홍세화 옮김, 장 보트랭 / 서해문집 / 2016년 3월

파리코뮌의 며칠 동안 수천명의 사람들이 죽이고 죽임을 당했다. 파리 사람들이 그런 역사를 갖고 있어서 그래서 그렇구나 하는 끄덕임. 광주 민주 항쟁이 오버랩 된다.

[100자평]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내가 가장 예뻤을 때
공선옥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5월

암울한 시절도 성장담의 배경이 되니 그리워진다. 힘든 사람들의 얘기 때문에 공감하면서도 가까이 하지 못한 공선옥 작가에 대한 편견을 지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