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어릴적 읽었던 책인데, 이렇게 두꺼운 책이었는지 몰랐다. (이걸 초등학교 입학 선물로 받을뻔 했던 조카에게 미안한 지경)페터가 기억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데, 또 한편으론 훨씬 단순무식하다는 것과, 전혀 기억하지 못했던 결말에 조금 놀랐다. 그래도 너무 동화 같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기분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