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 나이절 크로스의 생각하는 디자인
나이절 크로스 지음, 박성은 옮김 / 안그라픽스 / 201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디자이너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타 전공 친구들을 만나면 친구들은 뭔가 나를 다른세계의 아이처럼 보곤한다.

남들과 비슷한 헤어스타일을 해도 디자인과라 역시! 

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에 디자인과라 역시!

가끔은 내가 하는 행동하나하나가 이 친구들에겐 디자이너의 행동으로 일반화 될까바 무섭기도 하다.

이렇게 내 친구들에게는 "디자인"이라는 뭔가 신기하면서도 동경의 세계가 있는것 같다.

그들에게 디자이너는 디자이너에 걸맞는 행동을 해줘야 한다.

 

디자이너가 어떻게 생각을 할까?

난 별다를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디자이너라면 달라야한다고 생각하는것은 바로

"문제를 다각도에서 볼 줄 알아야 하며, 해결방안을 생각해야한다는것!"

 

창의력은 여전히 1퍼센트의 영감과 99퍼센트의 노력에 따른다. 

명확하게 만들어지는 콘셉트는주어진 문제에서 그냥 나오는 게 아니라

디자이너가 고안해 내는 것이다. 다시 말해 데이터에 나타나는 

기존의 유형을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다르게 해석하는 유형을 

만들고 해결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디자이너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中

 

이 책은 디자인 방법록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제품, 산업디자인쪽에는 아직 크게 공부한바가 없어 완전한 공감과 재미는 얻지 못했지만,

디자이너를 실험 환경에 두고,지켜보면서 작업과정을 기록했다는것이 독특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를 다시 한번 고무시킨 문장들

 

P.186-187

능력이 전문가 수준으로 인정받기까지 해당 분야에 꾸준히 관여하면서 훈련해야 하는 최소한의 기간이 있는데, 

그 기간은 해당 분야 들어서고 최소한 10년이다. 그것은 단순히 해당분야를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헌신을 의미한다.

 

P.189

초보자들은 문제의 깊이, 경력자는 문제의 넓이를 본다.

초보자들은 문제를 파악하면서 즉시 상세한 것들을 탐구한다. 

이에 반해 전문가들은 문제의 범위부터 생각한다. 

이는 문제를 넓게 파악하면서 관련된 해결책들을 동시에 전개하는것이다.

 

이 두문장에서 첫번째 문장에서 헌신이라는 단어에 감동받았다.

얼마전 허브 루발린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 그도 디자인에 헌신하는 삶을 살았었다.

그의 삶을 읽으며 나도 디자인을 할 때, 가장 행복해 보이는 사람, 

그리고 디자인에 완전히 빠져있는 사람이 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과제를 하고 작업을 시작하면 고민과 노동과 스트레스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

이모든것을 연결시켜주는것이 저 "헌신"이라는 단어라고 생각한다.

힘든과정이지만 헌신하고 나면 분명 남는 기쁨과 해내었다는 성취감이 남을것이다.

투정하지말고 헌신의 과정을 즐기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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