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의 쓸모 - 결국 우리에겐 심리학이 필요하다
이경민 지음 / 믹스커피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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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랑 뽁짝뽁짝 붙어서 살 땐

' 인간관계 넘나 피곤하다...인간관계 넘나 힘들다...'

내향적인 사람이라 에너지를 쪽 빨렸는데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를 하고 친구도 못 만나니

이제 외롭고 우울하고 넘나 기운이 쳐져요ㅠㅠ



코로나 블루라는 것이 이런 것인가 싶어서

오늘은 인간의 심리를 알아보기 위해

심리학 책을 꺼내들었습니다.



저자는 상담 심리사이자,

현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 수업을 

진행하고 계신다고 해요.

저도 중학교 때 또래상담사 교육을 받았는데

그때의 교육과 비슷할지 궁금하더라고요!



저자는 아이를 키우는 동안 

전업주부로 지내셨다고 해요.

가족들을 살피는데 집중하다 보니

'나'의 감정 상태를 살피지 못하였고,

그래서 심리학 공부를 하셨다고 하네요.


저자는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접한

다양한 이론들을 바탕으로 심리치료법을

익히고, 내 어려움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힘듦이 조금씩 사라지셨다고 해요.

​​

그래서인지 이 책에는 다양한 

심리학 이론이 담겨있어요.



재미있었던 부분은 인간성에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52%대 48%로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그러면 거의 반반이니까 각자의 성격은

유전적 요인을 탓할 수도 없고,

환경적 요인만 탓할 수도 없네요.

결국 내 성격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네요.



이 책에서는 다양한 심리학자의 이론을 

다루고 있고, 함께 비교하여 보여주기도 해요. 


이 책의 처음을 보면 심리학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 

혹은 심리학 개론서를 심도 있게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하는데

이런 점에서 이 책이 개론서 같다는 느낌을 주네요.



솔직히 이 책의 표지를 보면 조금 더 

감성적인 에세이 형식의 책이 아닐까 싶었는데,

제가 느끼기엔 부드러운 개론서 느낌이었습니다.

예상과는 다르지만, 늘 둥둥 떠다니는

심리학자의 이름과 이론들을 한 번에 

훑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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