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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5 Canvas - 웹의 한계를 캔버스로 뛰어 넘는다
스티브 펄튼 & 제프 펄튼 지음, 이수진.이성희 옮김 / 한빛미디어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매력은 웹상에서 구현할 수 있는 모든 시각적, 청각적 기능들을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것이다. HTML5의
막강한 멀티미디어 구현 능력을 쉽고 흥미롭게 구현한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예전 인터넷 부흥기가
시작될 무렵이 1900년대 말에 HTML을 처음 접했는데, 그 시절에는 그다지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2D 구현을 위해서는
플래시나 포토샵 등의 외부 프로그램에 많이 의존해야 했다. 단지 매력이라면 프로그래밍 언어치고는 구조가 간단하여 배우기 쉽다는
정도이다. 물론 배우기 쉽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지만, 그만큼 순수 HTML만으로는 구현하려는 기능의 한계가 있어서
부수적인 많은 과목을 추가로 배워야 했다. 하지만 HTML5 등장으로 여기서 지원하는 막강한 기능에 입이 쩍 벌어진다.
HTML5의 기능을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그림그리기, 문자출력, 이미지 처리 등과 함께 비디오,
오디오, 애니메이션 등 지원한다. 이보다 더 매력적인 기능은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HTML5에서 지원하는 게임은 어떤
것일까, 컴퓨터를 사용할 때 가장 먼저 접하는 것이 게임일 것이다. 나 역시 컴퓨터를 처음 접했을 때, 게임의 매력에 푹 빠졌던
기억이 난다. 그 때는 컬러모니터가 아닌 흑백 모니터에서 아주 단순한 그래픽의 게임들이 많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게임에 푹
빠져 어린 시절의 향수가 살포시 스쳐갔다. 이 책에서는 후반부에 게임 만들기를 다루고 있다. 아마 HTML5의 모든 기능을 총
동원했다고 볼 수 있다.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HTML 태그가 이제는 막강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하며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앞으로 미래에는 마트 폰의 지속적인 보급으로 웹프로그래밍의 관심과 기술발전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다. 지금보다 더 많은 기능들을 필요로 할 것이고, 이에 부합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들이 도입될 것이다. 웹의 중심에 있는
HTML5는 앞으로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이런 시점에서 HTML5의 다양한 기능들을 소개하는 책을 만난다는 것은 기분좋은
경험이다. HTLM5의 전반적인 기능을 보편적으로 소개하기에 웹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접해볼만하다. 물론 웹의
발전 방향을 가늠하기에도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된다. 이 책을 살펴보면서 웹의 무궁한 가능성을 엿보았으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알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