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희향님의 세번째 책, 홀로서기 성공 스토리. 그것도 여성지식 기업가의 이야기이다.
바로 나에게 꼭 맞는 이야기 인듯하여 바로 책장을 넘겼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로 나와 직장생활을 하며 그냥 그렇게 살았다.
그러던 중 "시간관리"란 강의를 듣고 처음으로 "나"에 대해 생각해왔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때문에 이 세상에 왔는가?
내가 좋아하는 내가 하고싶은 내가 이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것은 무엇인가?
하지만 그런생각도 잠시...
1998년 IMF이후 무너진 가정경제
당장 밥벌이를 해야하는 상황
그래도 그때부터 닥치는 대로 그냥 일개미처럼 일을 했다.
하지만 그럴때 마다 가슴속 깊은 곳에서 꿈틀대는 나의 소리가 들렸지만
먹고사는 문제에 항상 부딪혀 들은체 만체였다.
한국전력 고객센터에서 6년간 고객상담 전화를 받으며
처음으로 평생해야할 일을 찾아야 할것 같았다.
그래서 방황하고 갈등하다 구조조정과 함께 회사를 그만두고
사회속으로 튀어나왔다.
좋은말로 프리랜서...
나쁜말로 간당간당한 밥벌이...
대안없이 준비없이 나온 사회는 냉혹했고 생존을 위협받았다.
그런 나에게 어릴적 맘속에 꿈꾸어 오던 "선생님"이란 간절히 원하는 직업!
내가 알고있는 것을 남들에게 알려주는 기쁨~
꼭 교육현장, 학교가 아니더라도 내가 알고있는것을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제3의 교육, 인성과 리더십, 그리고 진로,진학, 학습법 등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회사소속 프리랜서로 강의가 있을때만 반짝활동.
나머지는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던 내게 홀로서기 성공스토리는
매우 반가운 존재가 아닐수없었다.
직종은 달라도 업무는 달라도 내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내가 무엇을 잘 못하고 있는지...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책이기도 하다.
실행로드맵 1부터 9까지 질문하다보면 난 정말 무대뽀였다.
평생 현역으로 살아가는법에 나오는 9인의 지식기업가의 이야기나
이번에 나온 홀로서기 성공스토리에 나오는 9명의 여성지식기업가의 이야기나
큰 울림이 되어 나를 깨우친다.
낼모래 50을 바라보는 적지않은 인생 후반에...
구본형 선생님의 제자 수희향님이 발간한 책을 보며
다시한번 점검해 본다.
감사하다.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서....
많은 1인 지식기업가를 꿈꾸는 이들이 꿈으로써 끝나는게 아니라,
꿈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로드맵 프로그램으로서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