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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작하는 힘 - 오늘 당장 꿈을 실행하게 하는 30가지 동력
심상범 지음 / 라온북 / 2017년 2월
평점 :
지금 시작하는 힘
『지금 시작하는 힘』의 노란 겉표지, 검은 글씨, 손 그림 안에 스타워치가 보인다. 강렬하게 와 닿는 겉표지 디자인을 보면서, 살짝 설레는 마음은 왜일까? 이 책은 5chapter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큰 주제를 살펴보면, ‘1챕터 0%에서 시작하다, 2챕터 꿈의 데드라인을 그리다, 3챕터 미치는 것이 변화의 시작이다, 4챕터 넘어질 때마다 다시 긋는 출발선, 5챕터 꿈을 위해 나는 오늘도 시작한다.‘로 진행된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 간절함과 절심함이 술술 배어나올 정도가 되어야 갈급한 마음으로 기회를 잡으려 도전하게 되어 기회를 만나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 꿈을 꾸어야 할 동기부여가 필요하고, 열정적으로 살아갈 때 비로소 가슴 뜨거운 목표의식이 생길 것이다. 나태하게 살아왔던 지금까지와는 정반대로 머뭇거리던 삶에서 도전한 삶으로, 부정적인 생각에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자존감이 낮은 삶에서 자신감 높은 삶으로, 엑스트라가 아닌 내가 주인공인 삶으로 살기로 살짝 생각을 뒤집으면 문제는 간단하게 해결된다는 내용을 접할 때 되돌아보니, 그렇게 생각을 반전시켜 나 역시 내 문제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저자는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작정했던 어느 날 그 평범함이 얼마나 어려운지 몸소 체험했을 때 평범한 사람의 꿈을 잃어버렸단다. 그러다 문득 일상에서 부딪치는 것들에게서 한 번밖에 주어지지 않는 생을 아무렇게나 살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늦었다고 주저앉을 40대의 이상범은 마술사의 꿈에 도전했단다.
꿈을 만들고 중요한 순서대로 목록을 적고, 꿈의 지도를 그리고 그 지도에 꿈을 이루고 싶은 사진을 붙여서 매일같이 들여다보면서, 매일같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실천을 했다. <끌어당김의 법칙> 단어에 나는 오랫동안 눈길을 서성였다. 파란 줄로 긋고 형광펜까지 밑줄을 더하면서 별 두 개를 그려놓았다.
어떤 일이든 미쳐야 그 일에서 꿈을 발견할 수 있다. 미쳐서 즐거운 마음으로 몰입하다보면 열정이 생길 것이다. 수백 번 반복하면서 어설픈 것들이 사라지고 노련함이 빛을 발할 것이다. 그렇게 미치다보면 어느새 목표가 달성 되었다. 저자는 목표를 역산으로 세우라고 말한다. 5년 후 계획, 4년 후 계획, 3년 후 계획, 2년 후 계획, 1년 후 계획, 6개월 후 계획, 3개월 후 계획, ... 오늘의 계획 이런 순서로 꿈을 이룰 목표를 하나씩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그것을 이루려고 총 매진하라고 한다. 그래야 전략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방법이 만들어진단다. 이 역사하는 방법을 읽는 순간 내가 세웠던 5개년 목표가 그냥 목표로 끝났던 이유를 발견했다. 나는 역산으로 하얀 종이 위에 나의 목표들을 세웠다. 어슴푸레하게 안개에 쌓였던 몽롱한 나의 목표가 두 눈에 확 들어왔다.
자신만의 독특한 브랜드를 만들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홍보해야 한다. 또 그 채널들을 이용해 인맥을 만들라고 말한다. 그 속에서 자신의 브랜드를 독특하게 구체화할 방법, 홍보하는 방법, 브랜딩 하는 방법을 도움을 받는 것까지 상세하게 설명한다. 나는 여성으로서 사회성에 대해 늘 콤플렉스를 가졌었다. 이상범 저자님의 글을 읽는 동안, 보일 듯 말 듯 내 얼굴엔 미소를 번졌다. 사회성의 열악한 문제, 나의 한계를 후련하게 멘토에게 도움을 받고 있었다.
내 브랜드를 유사한 업종을 꽁무니를 따라가게 만들지 말고 독특하게 브랜딩하기 위해서는 꾸준하게 개발할 필요가 있단다. 책을 통해, 사람을 통해, 모임을 통해 여러 인맥들과 교류하면서 공부하고 배우란다. 저자는 자기 개발을 위해 천만 원 이상을 투자하면서 자기개발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단다. 나의 게으름을 정확하게 발견하는 대목들이었다. 앞으로 나도 자기 개발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저자는 얼굴이 못 났다고 생각하면 피부를 가꾸고 의상을 자기만의 스타일로 멋지게 코디하고, 지식이 부족하면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배우라 일갈한다. 그 일갈에 은근히 얼굴이 붉어졌다. 사실 저자처럼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자신을 만들기 위해, 긍정적인 생각이 담긴 책이나 글을 필사를 했단다. 꼭 이뤄야 할 중요한 꿈의 목록과 긍정적인 생각을 100번씩 쓰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감사한 마음이 생겼으며, 명확한 목표에 다가가는 마인드를 훈련했다. 그러는 동안 어느새 연봉 1억을 받는 매직 드리머가 되어 강의와 공연을 하게 되었다. 그의 성공한 모습과 노력하는 모습을 상상하는 동안 나의 꿈들이 땅속에서 뾰족뾰족 올라온다.
마술에 빗대어 인생을 마술처럼 성공신화를 만드는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들에 귀를 기울이는 동안, 어느새 나는 목표 목록을 쓰고, 목표를 이룰 보물지도를 그렸다. 실패를 했을 때 포기를 하지 말고 반드시 바둑처럼 복기를 해서 실패의 원인을 되새기고, 복기만으로 끝나지 말고 집에 와서 다시 철저히 복기하고 연구하고, 그런 다음 실제에 반드시 적용하라고 강조한다.
인간은 신이 아닌 이상 실패를 하고, 좌절을 겪으면서 슬럼프에 종종 빠지곤 한다. 그 좌절감을 이기지 못해 이불을 푹 뒤집어쓰고 누워 있던 사람에게, 채널을 확 바꾸어,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쳐나는 곳으로 자신을 옮겨 놓으라, 자신을 충전시켜줄 긍정적인 사람이나 긍정적인 모임에 참석하라, 그렇게 해서 자신의 부족한 면을 채우고 에너지를 받다보면 그동안 실패했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단다. 몇 년 째 좌절감으로 주저앉아 있는 사람에게, 충전해줄 사람들을 찾아가란 말은 귀에 번쩍 뜨일 동기부여였다.
성공을 할 때는 선한 성공을 하란다. 사람들에게 선행을 베풀고, 도울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진정성을 가지고 사심 없이 돕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재능기부 같은 나눔을 생활화 살아가는 것이 진정으로 성공한 삶이라고 말하는 저자, 인생에 대한 참 의미를 우리들에게 일깨워 주고 있었다.
맨 마지막 에필로그에 “시작만으로도 나는 이미 성공이다”란 문구가 오랫동안 내 머릿속에 맴맴 돈다. 이 책 첫 장을 펼치는 순간, 나의 도전은 시작되었다. 내가 이룰 목표를 역산하여 계산해서 적으면서 내 인생을 설계를 하고 있었다.
이 책은 모든 이들에게 자기 개발서로써, 마술처럼 멋진 인생을 구가하는데 아주 커다란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