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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에게 인정받는 직원의 40가지 비밀 - 평범한 사람은 어떻게 핵심인재로 성장하는가? ㅣ 직장인 처세의 기술 1
황인태 지음 / 라온북 / 2017년 2월
평점 :
품절
리더에게 인정받는 직원의 40가지
이 책을 넘기면서 문득 직장생활에서 고뇌하던 것들이 떠올랐다. 상사에게 커피를 타다 드리던 일들, 사무실을 남아서 정리하고 퇴근하던 일들, 이것저것 잡일로 나의 업무는 늘 시간에 쫓기던 날들, 주객이 전도되어 제 일조차 제대로 처리 못하는 직원으로 낙인이 찍히던 날들을 말단 사원이면 누구나 겪던 일들이 서서히 빠져나가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대리를 달고, 과장을 달고... 승승장구 올라가고 있더라는 친구의 이야기를 먼 나라 이야기처럼 멍하니 앉아 듣던 때가 있었다. 문득 지난 시절을 생각해보니 그때 이런 자기계발서를 읽었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은 총 7개의 Part로 ‘제 1장 10년 후의 직급은 오늘의 내가 만든다, 제 2장 조직에서 꼭 지켜야할 기본, 제 3장 실행력이 있는 사람이 경쟁력이다, 제 4장 할 수 있다의 힘을 믿어라, 제 5징 회사에서 잘 놀 수 아는 프로 직장인, 제 6장 바쁜 직장생활에 찾아오는 시련에 대비하라, 제 7장 나의 성공 도우미를 늘려라’로 나누어 자기계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평생직장이 점점 없어지고 있는 오늘날, 직업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전부라 할 만큼 중요하다. 앞으로는 평생직업의 개념을 가지고 자신을 성장시켜 미래의 일자리를 찾을 준비를 해야 한다. <직장인 추천도서>로 이 책을 받아들었다면, 목차부터 찬찬히 살펴나가는 순간, 우리가 어렴풋하게 알고 있는 주제들이 두 눈에 확 들어온다. 오늘날 직장인들은 살아남기 위해서 부지런히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
사실 우리들은 이 많은 주제들을 다 알고 있다. 그러나 실천을 하지 않을 뿐이다. 여러 가지 다양하게 알고 있지만 실천에 있어 별로 성과가 없는 여우형이 있고, 그 다양한 것들 중 큰 것 하나 잡아 집중해서 깊이 파고드는 고슴도치형이 있단다. 그렇다면 나는 어느 형일까? 여우형도 고슴도치형도 아닌 내 직장생활을 그렇게 승승장구 성공적이지 않다. 삼성 이건희는 고슴도치형과 여우형이 적절하게 혼합된 CEO가 기업의 안정적 유지 및 지속적 성장을 조화롭게 병행해 잘 이끌어간다고 말했다. 과연 그럴까? 요즘처럼 다양한 욕구와 초스피드 시대에 더더욱 그렇다. 직장 조직에선 큰 것을 깊이 알고 잘 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일단 잘하는 것을 먼저 해내고 인정과 사랑을 받고 난 다음, 좋아하는 것을 해도 늦지 않다. 운전을 내 스스로 해서 목적지에 도달해야 한다면 목적지를 내비게이션에 찍고 방향을 조정하면서 운전해 나가야 목표에 도달할 것이다. 당신은 틀림없이 마음의 포트폴리오에 미래의 목적지를 더 많이 그려 넣어라. 현재의 어려움을 그 미래를 생각하면서 나갈 때 더 잘 극복할 수 있다.
직장 내에서 진급에 자꾸 누락이 된다면 한번쯤 자신의 일처리 스타일을 점검하라.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주어진 자기일만 충실히 하는 모범생 스타일이다. 내 일 외에도 동료나 상사와 서로 협력하여 상대방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도아주고, 공통 가치관을 찾아내어 같은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힘껏 뛰어라.
직장과 사회의 생활을 잘하기 위해선 인간관계가 필수이다. 인맥관리는 매우 중요한 것은 알지만 매일 꽉 찬 업무에 시달리고 틈틈이 자기계발을 해야 하고 가족들 뒷바라지를 하다보면 막상 여가를 즐기며 인맥 관리할 시간이 없다. 그러나 요즘 인맥관리는 매우 중요한 능력이다. 그런 인맥관리가 목적을 가지고 덤비면 모두 사라진다.인맥관리는 몇몇 사람에 집중하지 말고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하라. 가령 점심식사를 함께 한다던가 하면서 자연스런 친목도모를 하는 것도 괜찮고, 사내 동호회에 가입하여 활동하며 친목도모와 정보교류를 나눌 수도 있다. 정말 좋은 사람이고 신뢰할 만한 사람이라면 내가 먼저 연락해 관계를 돈독히 만드는 것도 좋다.
목적을 갖고 접근하기보다 평소 사소해 보이는 것이라도 사람들을 배려하는 것을 생활화하다보면 좋은 사람들이 다가온다.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건전한 사내 문화를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생활하다보면 직장동료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자신의 업무와 관계되는 사람만 만나지 말고 밖에 나가 다양한 계층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만나라. 거기서 어떤 사람과 내가 어울리느냐에 따라 나의 운명이 달라진다.
인간관계에서 경조사만큼은 빼먹지 마라.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보다 기존의 사람을 잘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스스로 동기부여 하는 매사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사는 사람이 되라. 밝고 긍정적인 태도가 오히려 뛰어난 재능보다 훨씬 나을 수 있다. 온 힘을 다해 일 할 때는 일하고 쉴 때는 쉬라. 쉴 때는 개인의 삶과 가정생활에 충실하라.
가끔 슬럼프에 빠지면, 열정을 어떻게 회복하는지 잘 기억했다가 다음 슬럼프가 오면 잘 극복해내는 나만의 노하우를 가져라. 또 다시 무한반복으로 열정을 일으켜 세우는 자기계발을 하라. 열정이 식으려할 때 다시 열정을 끌어올릴 수 있을 만큼 자신을 컨트롤하는 사람이 되라. 그렇게 자신을 컨트롤할 줄 알 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물론 사람이 어떻게 지속적으로 열정적일 수 있을까? 그러니 열정이 식으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난 후 열정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방법을 평생 모색하라.
축구를 할 때 혼자서 잘난 척 뛰어봤자 아무 소용없다. 직장생활도 마찬가지이다. 직장에선 팀워크가 아주 중요하다. 좋은 팀워크들은 성공 스토리를 공유해서 더 많은 성공 스토리를 만든다. 실적을 백퍼센트 달성한 팀들은 목표를 만들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과 전술을 만들어 실행해나가는 과정에서 성공 스토리와 실패 스토리를 공유했다. 직장내 동료끼리 성공스토리를 벤치마킹하는 것 대단히 중요하다. 그러나 실적에 너무 급급해하지 말고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라. 작은 성공스토리를 많이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평가와 보상을 하는 팀이 꾸준하게 성장한다. 성공 스토리가 되었든 실패 스토리가 되었든 나를 내세우지 말고, 팀 전체를 위해 어시스트를 계속하라.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어시스트를 하다보면 이 사람은 능력이 있는 사람, 일을 맡길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어느새 성공 스토리를 만드는 주인공이 되어 있을 것이다.
상대방을 친절하게 배려하면서 그 속에 멘토를 발견해내고, 그 멘토를 모시고 열심히 공부하면서 매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감사할 때 햇빛은 나를 비출 것이다. 리더에게 인정받는 40가지를 죽 읽는 동안, 어렴풋이 알고 있던 것들이 더욱더 설득력 있게 구체적으로 다가왔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직장 내에 어떻게 처세해야하는지를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