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스타워즈
가와하라 가즈히사 지음, 권윤경 옮김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지식출판원(HUINE)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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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스타워즈

 

 

 

 

음악방송을 취미로 하면서, 영화음악 OST를 듣고, 공부하면서 영화들을 보게 되었던 기억에어바웃 스타워즈책을 받아들면서 오래전에 보았던 스타워즈 시리즈들, 어린 나이에 충격이었다. 조지 루카스 감독의 작품으로서 스타워즈는 전 세계 10억 인구가 봤다는 말에 화들짝 놀랐다. 그만큼 인기가 있었는데, 특이한 것은 다른 영화들은 시대의 흐름을 이기지 못하는데스타워즈는 시간이 흘러도 현대물로서 손색이 없는 작품이었다.

 

“1편 보이지 않는 위험, 2편 클론의 습격, 3편 시스의 복수, 4편 새로운 희망, 5편 제국의 역습, 6편 제다이의 귀환, 7편 클론 전쟁, 8편 깨어난 포스, 9편 로그원:스타워즈 스토리” 9편을 다 미국 디즈니사가 바겐 세일로 저렴하게 샀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디즈니가 봉 잡았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스타워즈가 참고로 했던 영화, 문화, 복식, 언어, ... 등등 다국적이라 할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영화를 주고받은 것 아닐까? 서부극에 대한 싫증을 느낄 때쯤, SF가 대두되는 영화사의 필연성을 영화사적으로 이 책을 이야기한다. 일본 영화와 사무라이 영향이 스타워즈에 담겨있다고 이야기에 광선 검을 주인공이 쓰던 1편의 보이지 않는 위험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

 

루카스가 스타워즈를 디즈니에 팔고 손을 떼었을 때, 12부작까지 스타워즈를 만들 것이라는 소문이 헛소문이 아니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스타워즈가 인생의 일부가 된다는 저자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70년대 1편을 개봉한 이래 루카스에서 디즈니까지 죽 연결해오면서 근 40~50년의 기간에 걸쳐 만들어지는 스타워즈에 경외감마저 들었다. 또 특이한 점은 여성의 활약이다. 현대에 나오는 여성은 시대를 반영하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킨다는 점이 영화사에서 여성캐릭터의 발전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데, 루카스 필름부터 스타워즈는 좀 이른 시기에 여성캐릭터를 내세웠다는 것이 중요하다. 첫 회에 나오는 레아 공주부터 시작해서 현대에 3부작에까지 디즈니의 프린스 계보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시대를 반영하는 주인공을 내세운다는 말이 맞는 말이다.

 

스타워즈에 대한 전반적인 것, 1977년 만들어지는 그 시점부터 오늘날 현시점까지 이 책을 통해 영화사적 개괄, 영화가 참고한 영화 및 모든 것들을 이 책은 상세하게 말하고 있다. 책을 읽는 동안 무엇보다 엄지척하고 싶은 것은 스타워즈를 통한 영화사의 발전사와 시대적 트렌드를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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