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주어진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며, 독서만을 위한 시간을 충분히 내기 위해선 다른 무언가를 희생해야 하고, 희생된 시간만큼 취득한 정보가 나의 삶에 무기가 될 정도로 전투력을 가진 정보가 될 수 있는가?


자신이 관심 있어 하고, 자신의 업무와 관련 있는 책 100권을 기본적으로 읽으면 자신이 그토록 바라던 업무의 달인이 될 수 있다고 해서 책 한 권 안 읽던 내가 선택한 방법은 책에 익숙해지기 위해 읽기 쉽고 내가 마음에 드는 제목만 좋은, 베스트셀러인, 추천수가 많은 책으로 시작했다.
사실 어떤 독서가 올바른 독서 방법인지 헤매는 동안 독서 방법을 알려주는 내가 만난 책들은 ‘독서를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들이 대부분 이였다.
그 책들이 잘 못 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그야 말로 수박겉핥기
그 많은 책 다 읽었는데 나만의 방식으로 필사와 메모, 반복읽기들을 했었는데... 정작 필요할 때 나의 삶의 무기로 적절한 시기에 꺼내 보긴 하였는지...
독서에 익숙해지기만 하면 나의 업무 분야와 내가 읽고 싶은 책으로 막무가내 읽으면 그만 아닌가? 했던 우물안 개구리 같은 나의 생각도 이 책을 계기로 지적 전투력의 기초 체력을 높이기 위한 교양, 즉 질 좋은 의심과 의문으로 질 좋은 인풋을 만들기 위한 역사, 경제학, 철학, 경영학, 심리학, 음악, 뇌과학, 문학, 시, 종교, 자연과학 등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