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사 지식 퀴즈 1000

멘사 지식 퀴즈 1000 - IQ 148을 위한 ㅣ IQ 148을 위한 멘사 퍼즐
브리티시 멘사 지음, 이은경 옮김, 멘사코리아 감수 / 보누스 / 2021년 11월

멘사와 관련성

이 책은 브리티시 멘사에서 주관하는 퀴즈 토너먼트 대회에서 출제된 문제들을 엮었다. 멘사가 되려면 이 정도 수준이면 족한가 싶었는데, 정확히는 아니라도 준하는 정도는 될 듯싶다. 멘사는 단순히 머리 좋은 사람들 클럽으로만 알고 있었다. 머리 좋은 사람들 따로 모아서 뭐 하지?라는 질문은 한 번도 던져본 적 없었다. 맨 앞장에 간단한 소개만 읽어도 멘사가 인류에게 주어진 특권과 같은 지능을 유익하게 활용하고자 하는 의지가 돋보였다.

 

내용과 구성

이렇게 5가지 분야로 나뉜 퀴즈들이 있다. 단순히 알고 모르고를 떠나 머리를 써서 추론해낼 수 있다고도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그래도 알면 맞고 모르면 그냥 틀리는 문제들이 많았다. 요즘 즐겨보는 영상 중에 축구의 이야기를 세계사와 연결 지어서 설명하는 콘텐츠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 각각 분리된 지식으로 암기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흐름을 타고 연결된 지식들이 많다. 멘사 퍼즐은 흔히 아이큐 테스트 같은 데서 본 유형들의 문제다. 풀자면 머리가 지끈 아프다가도 맞추면 괜히 영재와 한걸음 가까워지는 듯한 쾌감이 있는 그런 문제들.

 

읽고 나서

이런 것까지 알아야 되나? 싶은 생각보다 그만큼 아는 것이 많을수록 아웃풋이 풍부할 것을 여기면 되겠다. 창의적이고, 빠삭하게 머리가 돌아가고, 지식은 서로 연결되기에 알면 알수록 다른 지능적 요소들과 결합되어 활용가치도 높아지기 마련이다. 멘사코리아는 다양한 국제적 교류와 사회 공헌에도 힘쓴다고 한다. 삶의 목적이 무엇이든 자유다. 그 가운데 목적이 개인이 아닌 사회, 인류에의 공헌에 있는 사람이라면 멘사에 걸맞을 정도로 지적 능력을 키우는 것도 의미 있는 노력이 될 것이다. 좋은 영향력을 주고 싶어 하는 나 역시도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아야겠다 다짐했다.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오늘도 인생을 색칠한다 part3

오늘도 인생을 색칠한다 - 성공의 길목에서 나누고픈 107가지 지혜
송준석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10월

살면서 매일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른다. 이번 코로나 같은 경우도 뜻밖에 피해를 입은 사람도 있고, 횡재한 사람도 있다. 이를 예측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코로나같이 전 지구적인 차원이 아니라도 갑작스러운 사건사고가 일어나고,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변곡점이 찾아오고, 그때마다 동요되고 싶지 않다. 이런저런 일로 흔들릴 때마다 도움 될 만한 문장들이 실려있다. 선두의 문장만으로도, 여우가 있으면 쭉 읽어봐도 좋고, 그림을 감상해도 좋다. 나는 그림을 잘 볼 줄 모르지만 여러 화가들을 섭외해서 그림을 실은 것 역시 작가의 의도가 있었으리라.

*리딩투데이 신간살롱 지원도서

오늘도 인생을 색칠한다 part2

오늘도 인생을 색칠한다 - 성공의 길목에서 나누고픈 107가지 지혜
송준석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10월

한두페이지의 가르침. 나는 글도 쓰다보니 가르침과 별개로 글쓰기에 있어서 배움의 눈으로 보기도 한다. 어떻게 시작해서 어떻게 마무리 짓는지. 간결하게 핵심적인 교훈을 어떻게 전달하는지. 확실히 지식이 많을수록, 사례로 들만한 인생의 경험이 많을수록 글에 신빙성이 더해진다. 명언과 가르침이 한 숟갈에 꿀꺽 넘어가는 느낌이다.

*리딩투데이 신간살롱 지원도서

오늘도 인생을 색칠한다 part1

오늘도 인생을 색칠한다 - 성공의 길목에서 나누고픈 107가지 지혜
송준석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10월

역사적 인물들의 명언들을 선두에 세우며 인생의 교훈을 가르친다. 그러니 무려 107가지 성인의 문장들도 접하는 셈이다. 한 번뿐인 인생이라 생각하며 역대 혹은 현시대에 뛰어난 인물을 부러워하며 꿈꾸던 순간이 있었을 것이다. 힘든 현실을 견디기에 급급해서 잃어버린 꿈을 찾을 것, 그를 위해 나 자신을 알기를 바라고 있다. 질문을 던져보고, 한 템포 쉬어가더라도 현재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작가는 표지에 스스로를 꼰대라 칭하면서까지 자신이 얻은 통찰을 전달해서 독자가 더 나은 삶을 얻기를 바란다. 교육자로서 간결하고 쉽게 성인의 가르침을 전달하는 지은이의 참교육에 감사하며 읽는다.

*리딩투데이 신간살롱 지원도서

역사 속 위인들처럼

일생일문 - 단 한 번의 삶, 단 하나의 질문
최태성 지음 / 생각정원 / 2021년 11월

이 책을 택한 계기

큰 별 최태성 쌤은 동생이 수능 공부하던 시절 유명한 역사 강사였다. 재미있게 가르치기로 정평이 나있어서 심지어 수능 안 보는 나보고도 한번 공부용으로 들어보라고 했는데 몰입해서 오랜만에 한국사 교과서를 펼쳤던 기억이 난다. 그 이후 점점 tv에서도 강연을 하시는데 불미스러운 일로 하차한 설민석처럼 역사를 알리는 데에 힘쓰는 모습이 멋졌다. 본래 작가를 보고 책을 고르기도 하던 와중에 이 책을 만났다. 인생의 가르침이란 것은 식상하지만 역사의 위인들과 사건들을 같이 접목해서 배운다면 재밌을 거 같았다.

각양각색 도입부

EBS e 시리즈물을 연상케하는 버라이어티함을 지녔다. 진짜 e 시리즈처럼 영상으로 제작하면서 최태성 쌤이 내레이션을 하는 방식으로 만들면 좋겠다 싶었을 정도였다. 직관적으로 누군가 떠오르는 것도 있고, '와 이 사람이었다니!' 모르는 인물이 아님에도 반전을 느끼기도 했다. 내용 전달에 앞서 주의를 환기시키기에 매우 적절했다고 본다.

네모 두 개가 만나면 본격적인 강의가 시작된다.

짧게는 두세 페이지 많아야 5-6페이지 정도로 주제마다 분량이 많지 않다. 지엽적이지 않으면서 깊이 파고든다. 일생일문이라는 제목답게 인생에 꼭 가져보면 좋을 질문 하나씩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위인들의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어떤 책에서든 배웠을 교훈을 이렇게 위인들이 몸소 실천하여 이룬 업적, 투쟁의 모습으로 보니 마치 새로 배운 것처럼 인상 깊게 다가왔다. 그렇게 한 분 한 분의 행동이 쌓여서 오늘의 대한민국으로 닿았다고 생각하면 더욱 가슴이 벅차오른다.

관련 역사 지식을 통해 역사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다.

주제 마지막에는 본문에서 소개된 내용 중에 특히 알아두면 좋을 관련 인물이나 사건에 대해 집중적이고 간략하게 소개한다. 한국사 시험에 나오는 수준까지는 아니어도 이 정도는 필요하다 싶은 교양 지식수준이다. 교과과정에서 못 들어본 것 같은 인물들과 사실을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

역사는 시험용으로 공부하려고 하면 스트레스지만 이렇게 스토리텔링을 들으면 재미있다. 실제로 있었던 일이기도 하고, 자랑스러운 역사도 있고 이프고 치욕스러운 역사도 있다. 중요한 것은 많은 것을 이루었고, 숱한 일에도 버텨내어 오늘의 대한민국까지 왔다는 것이다. 나 자신을 위해서 책의 교운을 배우고 실천하겠지만, 다른 독자들도 이렇게 역사도 배우면서 실천하는 것도 현재 진행형인 역사의 한 줄기를 가꾸어 가는 것이다.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