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서블 - 일상 기록을 통해 꿈을 현실로 만드는 법
김익한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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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익한 교수님이 유튜브 채널을 여신 초기부터 구독했다. 기록학이라는 것이 생소했는데, 수업 필기부터 시작해서 논문, 공부 등 기록이 필요한 모든 부분에서 실용적인 팁을 알려주셔서 유익했다. 영상, 첫 책에 이어 이번 책까지 교수님이 일관되게 강조하시는 것은 기록을 제대로 하는 것에 있어서 생각을 담는 것이었다. 생각 없이 필기를 받아 적는 등의 방식은 지양하고, 생각하면서 기록하고, 내가 기록한 것들에서 생각의 이음(=연결)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기록에 대해서 배운다고 치면, 첫 책 거인의 노트가 그간의 기록에 대한 콘텐츠를 집대성한 기본서, 이번 책 파서블은 실전문제집에 속한다고 본다. 거인의 노트와 같이 기록의 모든 것이 아니라, (뇌피셜로 출간 시기를 보건대) 회고와 미래의 비전을 위한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수업 시간에 필기를 생각 없이 받아 적는 것과 마찬가지로, 정신없이 지나간 한 해를 그냥 흘려보내고 새해를 대충 계획한다면 새해도 똑같이 무력한 나날을 보낼지 모른다. 누구나 꿈이 있고 좋아하는 것이 있지만 사는 일에 치여서 쉽게 잊고 산다. 관성에 밀려서 살아가는 일에만 바쁠 것이 아니라, 꿈을 이루기 위해 가장 기본적이면서 필수적인 '기록'을 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책에서는 그것이 매일을 기록하는 것에서 시작하며, 반성과 발전, 꿈을 잊지 않기 위해 필요한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해 준다.

부록으로 동봉된 월간 다이어리는 워크북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책에서 언급한 요소들이 반영된 1달짜리 다이어리다. 책에서 설명한 그대로 빈칸을 채워나가면 된다. 그리고 1년 12달 가운데 1달을 설계하고 1주, 하루를 꾸준히 기록할 수 있다. 이렇게 1달 정도 쓰면 감을 잡고 내가 디지털로 따라서 만들든, 다른 다이어리에 요소들을 갖춰서 기록하는 습관이 생길 것이다.

*인플루엔셜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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