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법 사전 - English Grammar Dictionary
김정호 지음 / 바른영어사(주)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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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영어는 언제나 잘하고 싶다. 하지만 꿈꾸는 만큼 공부를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업무에서 해석하는 일이 점점 생기고, 나중에는 영작도 해야 하게 될 테니 영어 공부의 필요성이 절실해졌다. 영어를 오랫동안 안 쓰니 오랜만에 영어로 말하는 모임을 가면 쉬운 단어도 생각이 안 나서 사전을 찾았다. 그러면서 생각해 보니 학창 시절부터 해서 대학 들어와서도 비싸게 학원비 내며 회화를 배우고 다니던 시간과 돈이 무척 아까웠다. 지금도 공부하고자 학원을 간다면 영어 교육비는 엄청 들 것이다. 반면, 체계적으로 독학만 가능하다면 요즘 자료들이 좋은 게 많다. 하나씩 영어를 스스로 접할 채널을 트고 있는데, 뭐니 뭐니 해도 나는 책이 우선이었다. 그러던 중 어마어마한 분량의 영문법 사전을 만났다. 영어를 정복하는 비결로 문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손미나 아나운서의 말씀도 생각나고 해서 이 책을 골랐다.

2. 책의 내용과 구성

이 책의 차례가 특이했던 것이, 영어로 알파벳순으로, 한글 뜻으로 가나다순으로 책의 페이지를 표시한 것이었다. 책은 웬만한 문법 교재와 같이 분류되어 있는데, 딱 어느 한 문구가 알고 싶을 때, 영어 문법의 분류체계가 머리에 안 들어와있을 때, 활용하기 아주 좋다. 적절한 예문의 구성과 도표 등으로 문법의 활용도를 쉽게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바로 문제 풀이로 연습할 수 있다. 책 외에 유튜브 강의나 음원 파일 등 제공되는 부수 자료가 많으니 잘 활용하면 유익할 것이다.

3. 실사용 후기

책을 받은 지 열흘 가량밖에 되지 않았다. 그 공안 통째로 마스터할 시간은 없었지만 일관된 구성 아래에 적어도 학습에 있어서 활용도나 유익함의 정도는 파악할 수 있었다. 내용만 따지면 페이지 수가 676쪽이다. 어차피 끝까지 볼 거니 길게 잡고 대신 꾸준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하루 12쪽 정도를 했다. 페이지 크기도 있고, 글자 크기와 간격이 가독성 좋게 넓게 있더라도 양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결국 연습의 문제인 것 같다. 혼자 보면서 알아들을 수 없는 경우는 없었다. 게다가 저자의 유튜브 강의에 원어민 발음이 담긴 음원 파일이 무료로 제공되니, 3달 정도 투자한다 쳐도 이 정도 두꺼운 책의 영어 문법을 습득할 수 있다면 그에 따라 오른 영어실력은 요즘 같은 때에 많은 변화와 발전을 삶에 가져다줄 것 같다.

*네이버 독서카페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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