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의 전략 - 반드시 합격하는 수험 공부법
허원범 지음 / 프로방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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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으로서 공부법에 관한 책을 많이 봤는데, 이 책은 이제껏 봐왔던 책들과 비교하면 제법 두껍다. 그만큼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대상은 성인 고시생이지만, 중학생이 읽어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내용이 쉽고 자세하게 쓰여있다.

 

기세 좋게 진입은 했지만 방대한 공부량에 어쩔 줄 모르는 수험생, 서툴렀던 지난 실패를 극복하고자 방법론이 절실한 수험생들에게 필수다. 혹은 심심풀이로도 좋다. 공부 안될 때 다른 합격자나 강사들의 공부법 이야기도 재밌으니까. 공부뿐만 아니라 공부 외적인 요소에서도 모든 것을 다룬다.

 

본문에 앞서 머리말 쪽을 보면 다양한 고등고시 합격자들의 이야기를 반영했음을 보여준다. 맨 뒷부분에는 참고문헌으로 여러 도서와 논문, 칼럼 등을 참고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저자는 한 권으로 거의 모든 시험에 적용할만한 내용들을 실으려고 노력했다.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은, 100명이면 100가지 합격방법이 있는데 이 책이 그런 모든 방법론을 다 실은 것은 아니다.

 

유튜브 채널 - 강성태, 이윤규 변호사, 아는 변호사, 사오 tv, 스터디코드, etc

 

- 아공법, 불합격을 피하는 법, 독하게 합격하는 방법(전효진), 사이토 다카시 저서, etc

 

앞서도 말했지만 나는 공부법에 관한 책과 영상을 다수 봤다.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도 있고, 사람마다 책마다 견해가 갈리는 부분도 있다. 이 책에서 거의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어서 놀라웠다. 그럼에도 분명한 노선이 있는 부분도 있어서, 소개되지 않는 방법론들도 분명히 있었다. 그러나 중요하지 않다.

 

공부법은 본디 자신만의 것이 있고, 공부를 그만큼 많이 해본 사람들만이 가지고 있다. 이 책을 찾는다면 스스로가 살아오면서 공부를 많이 안 해봤기에 방법론을 원해서가 대부분의 이유에서 일 것이다. 하면 할수록 비로소 자기만의 방법이 생긴다. 그것을 찾아가는 데 있어서 길라잡이로써는 충분한 책이다. 공부법과 관련해서 뭐가 좋을까 이것저것 참고하는 수고를 하고 싶지 않다면 이 책 하나 장만하길 권한다. 공부하다가 어떡할지 모르겠을 때, 공부가 잘 안되거나 할 때 문득 잘하고 있는 건지 점검하고 싶을 때 한 번씩 꺼내 필요한 부분만 읽어 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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