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힘들다고 말해도 돼 - 마음이 아픈 어린이를 위한 따뜻한 심리 교실
강지윤 지음, 박연옥 그림 / 팜파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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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조금 빠르게 사춘기를 겪고 있는건지 어느날은 기분이 좋아 콧노래를 부르며 다니다가 또 어느날은 방안에 들어가 나오지도 않고 혼자 있고 싶어하는 날이 있어 조심스레 지켜보고 있던 어느날 아이가 제게 와서 ''엄마~  나 마음이 이상해.. 아무일도 없었는데 기분이 막 좋았다가 기분이 막 우울해''  이렇게 말 걸어오는 아이에게 몸이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음도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해주면서 혼자맘으로도 이런 변화를 겪는데 주변 환경에 따라서도 마음의 변화를 느끼는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해볼 기회가 되었어요..

같은반 친구가 유독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않고 혼자 자리에만 앉아있으면서 우울해보인다며 그 친구를 생각하며 책을 같이 읽어 보았어요.

우울증이란걸 어떻게 이해하는지, 또 그럴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함께 가질수 있었어요.
 
' 누군가의 말에 공감하고 경청한다면 그 사람의 마음속 상처는 차츰 치유될 거예요. 그런 대화를 엄마랑도, 또는 친구와도 나누어 보세요. 그리고 그런 대화는 나자신과도 나눌수 있어요. 내 마음이 지닌 힘을 누구보다 강하게 만들어줄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니까요'
이렇게 아이의 다양하게 궁금한 마음을 '마음이 뭐가 그렇게 중요해요?
지금 내마음에 빨간불이 켜져 있어요
지금 내마음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마음의 힘을 기르기 위해서 이렇게 해봐요!'
이런 주제로 나도 모르던 내마음을 알아볼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 아닌가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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