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미니멀>은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나에게 필요한 단어를 선택했다가 소개받은 책이다. 미니멀이 한창 유행하던 때 우리는 미니멀을 강요당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홀가분해진다는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과의 결별을 의미한다면 과감하게 홀가분함을 포기해도 좋다.”라는 구절이 너무나도 마음에 와닿았다. 그리고 그런 의미에서 미니멀은 정해져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에게 다른 형태로서 존재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