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간의 삶이 아름답다고말하고 싶지 않다.인간의 삶에서 시련과 고난이란과연 신의 뜻일까, 그저 가혹한 우연일까.그것이 무엇이든거대한 신과 자연 앞에서인간은 너무나 초라하고 어리석다.그는 끝도 없이 벌어지는 사건을끊임없이 수습한다.그런 그를 보고 있자니인간의 처지에 대한 서러움과인간의 분투에 대한 경외가한꺼번에 왈칵 밀려온다.삶보다 아름다운 건돌이킬 수 없는 실패와 고통을 짊어지고도끝까지 좌절하지 않고 나아가는 그 태도가 아닐까.인간의 숭고함은실패하지 않는 데 있지 않았다.처음 책을 읽었을 땐다소 당황스럽고 답답했다.그런데 책을 반복해서 읽다 보니그 안에 한 사람이 보였다.그리고 결국그 한 사람을 연민하게 되었다.*서평단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