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 짧은 단어가 한참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감정이란 무엇인지감정을 표현한다는 것은 무엇인지감정을 바라본다는 것은 무엇인지그 어느 것 하나도 쉽게 다가오지 않았다. 서울대 심리학과 연구팀에서는 감정을 나타내는 한국어 단어 434개를 목록화했다.빨강머리 앤에서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저는 삶이 주는 기쁨과 슬픔, 그 모든 것을,아무리 작은 것이라 해도 마음껏 느끼고 표현하고 싶어요.” 현대인에게 감정이란 절제하고 억제해야 되는,거추장스럽고 불필요한 것쯤으로 여기는 시대에이 책은 감정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자고 한다. 감정은 인류가 생존하며 받아든위대한 진화의 유산이다. 그러나 감정은 곧 내가 아니며잠시 불어온 바람에 일렁이는 파도일 뿐이다.중요한 것은 파도를 대하는 나의 태도이다.어떤 파도가 찾아오더라도 나는 나를 지킬 수 있다. 한순간 유행이 아닌 2600년을 이어온 불교 철학의 지혜로파도를 대하는 태도, 나를 살리는 방법을 함께 배워보자.*서평단 후기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