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기적 ㅣ K-포엣 시리즈 47
정현우 지음 / 도서출판 아시아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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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후기*


그의 애도와 회복은 찬란하고 선하다.
그의 성실한 슬픔은 아름다운만큼 아리다.

나는 그저 아프기만하다.
시를 읽다가 덮다가를 반복한다.
책의 표지를 한참이나 바라본다.
오랫동안 멍하니 그렇게 그저 내내 잠겨 있다. 

그녀의 숨을 기록하는 그의 붉은 울음이 들린다.
이토록 먹먹한 적이 언제였을까.
언젠가 다가올 그 날로부터 나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아무리 떠올리려해도 떠올릴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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