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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년만 캐나다 엄마 되기 - 엄마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캐나다 유학 이야기
임종옥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12월
평점 :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단 활동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나는 늘 마음 한구석에 외국으로 나가 살고 싶은 바람이 있다. 그래서 『딱 1년만! 캐나다 엄마 되기』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 호기심과 부러움, 아쉬움이 뒤섞인 여러 감정이 나를 흔들었다.
교육열이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을 자주 인용한다. 그만큼 교육에 있어 환경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엄마'는 세 아이와 불안, 걱정, 부담감을 모두 안고도 용감히 캐나다로 향했다.
이 책은 유학 동행 에세이로, 유학 준비의 전 과정부터 캐나다의 일상생활과 학교생활, 문화, 여행까지 다방면으로 알차게 기록되어 있다. 그 기록 속 캐나다는 내가 생각해 온 상식적이고 당연한 일들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나라였다. 한마디로 천국과 다름없었다.
천국의 이야기는 행복했다.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 개인의 성장과 가족의 성장, 그리고 가족이 함께 만들어가는 잊지 못할 추억을 독자로서 지켜보며 읽는 내내 무척 즐거웠다. 무엇보다 이 책이 나에게 힐링이 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는 용감하고 성실하며 유연하고 긍정적인 ‘엄마의 태도’였다. 한 사람의 태도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그 한 사람이 엄마라면 더 말해 무엇할까. 저자의 말처럼, 엄마의 좋은 에너지는 아이들을 잘 자라게 하는 데 큰 자양분이 된다. 그 점을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기억했으면 좋겠다.
아이들에게 많은 기회를 열어 주고, 아이들에 관한 일에 관대한 캐나다의 환경을 보며 편안함과 따뜻함, 여유와 위로를 느꼈다. 이런 환경에서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니 흐뭇했고, 캐나다라는 나라가 또 다른 엄마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자신의 나라를 부를 때 ‘모국(母國)’이라는 말을 쓰는 건가, 문득 그런 생각도 들었다. 아이들이 한국에 돌아온 뒤에도 구글 맵으로 캐나다의 집을 찾아보며 그리움을 달래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되었다.
나의 모국도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가 되기를 바라며,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