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그림책 팬티 입은 늑대4 : 난 게으름뱅이가 아니야

팬티 입은 늑대 4 - 난 게으름뱅이가 아니야 ㅣ 팬티 입은 늑대 4
윌프리드 루파노 지음, 마야나 이토이즈 그림, 김보희 옮김, 폴 코에 도움글 / 키위북스(어린이) / 2022년 8월

오늘 어느 TV프로그램에서

직장을 퇴사하고 스위스 한달살기를 하는

신혼부부를 마주했어요

열심히 일한 그대 편히 즐겨라~~!!

그 용기가 너무 멋있고 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오늘 샬롬이와 함께 본

팬티 입은 늑대 4번째 이야기에서도

작가는 우리에게 노동의 가치와 의미,

일과 진정한 행복의 상관관계를

생각하게 하더라고요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에서 인정받은

프랑스 만화 시나리오 작가인

윌프리드 루파노의 발랄한 이야기

초등그림책 팬티 입은 늑대

첫 이야기부터 4번째 이야기까지~^^

다양하고 감각적인 그림 스타일이 돋보이는

화가 마야나 이토이즈가 만나

새롭게 선보이는 이야기!

책 표지에서 느껴지듯 언덕을 자유롭게 거니는

늑대 모습에 행복이 묻어있는데요

숲 속 마을에서 제일 바쁜 늑대가

오랜만에 작은 장이 열려 북적대는 마을에서

국수를 사 들고 아주 행복하게 흥얼거리며 가는 중

늑대 잡는 부대에게 잡히고 말아요

제일 게으른 늑대가 일도 안하는데

어떻게 돈이 생겨 구입을 했느냐죠

쿠키 공장을 운영하는 다람쥐 로베르가

불쑥 튀어나와

' 국수 살 돈은 어디서 난건데? ' 묻자

우물쭈물대는 모습이 수상하긴 해요


"누구나 일을 해야 해

일을 해야 행복하지!

노동은 위대해 "

로베르의 한마디

여러분은 어떠세요?

쳇바퀴 돌듯 아침일찍 하루를 시작해

늦은 밤까지 바삐 움직이는 요즘 현대인들의 삶

과연 우린 행복할까요?

그저 게으름뱅이라고 생각되어졌던

팬티 입은 늑대는

낚시꾼을 거들고 의사를 도우며

교사를 보조하며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하며

가장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었어요

늑대가 눈코 뜰 사이 없이 바쁘지만

누구보다 행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우리는 왜 일을 하는 걸까요?

우리 아이들은 왜 공부를 하는 걸까요?

결과를 쫒기보다

무언가를 하는 과정에서 내가 느끼는

행복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만든

초등그림책 팬티 입은 늑대 4번째 이야기

이번에도 큰 울림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