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독 일기 안온북스 사강 컬렉션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백수린 옮김 / 안온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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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많지 않지만 자신을 잃치 않으려는 내적 투쟁이 잘 드러나 있었고 뷔페의 날선 삽화가 글과 어우러져 읽는 이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빨간 표지와 책의 세련됨이 감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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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독 일기 안온북스 사강 컬렉션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백수린 옮김 / 안온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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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꼭 읽어야지 하는 리스트에 프랑수아즈 사강은 늘 있었다. 뭔가 자유분방하고 젊고 세련되고 멋진 작가일것 같은데 책과의 인연이 닿지 않아 이번에야 처음으로 사강의 글을 읽게 되었다. 투병기간에 쓴 짧은 일기여서인지 글이 많지 않았으나 자신을 잃치 않으려는 투병기간의 내적 투쟁이 잘 드러나 있었고 무엇보다도 베르나르 뷔페의 날선 삽화가 글과 어우러져 읽는 이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여러 의미로). 그래서 사강이 더 궁금해졌는가? 물론이다. 한가지 더! 이책은 책으로서의 물성이 줄 수 있는 매력이 한 가득이다. 서효인시인이 대표로 있는 안온북스에서 출판하고 백수린작가가 번역했으며 베르나르 뷔페의 그림과 함께 예쁜 빨간 하드커버의 표지와 책의 세련됨이 감탄스럽다. (또는 사강스럽다) 책장에 계속 소장하고 싶은 책으로 남아있을것 같다. (편집자의 안목과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좋아, 아주 좋아. 내 관심사는 이거다. 단편소설을 써야지. 문제는 ‘계획‘이라는 생각만으로도 심장이 쪼그라든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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