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부터 강아지를 너무 기르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키우지 못했었던 나
어른이 되고 내 앞가림이 가능해졌을 때,
결혼 예정이었던 남자친구(현 남편)와 노아를 데려오게 되었다
우리 둘다 강아지를 키워본적이 없어서
강아지를 어떻게 키워야하는 지 여러가지 정보를 인터넷이나,
당시 유행하던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라는 TV 프로그램을 통해서
정보를 얻게 되었다
어린시절 사회화가 중요하다는 생각에 산책도 많이 다니고
초기 입이 짧던 노아가 사료를 잘 먹지 않아
운동량을 늘려 배고프게 하여 밥을 먹게할까
몇시간동안 남산을 달리기도 했었다
사람과 사는 것도 처음이었던 노아와
강아지를 키우는 것이 처음이었던 나
회사에 출근하게 될 때에는 분리불안 때문에
짖는 것 때문에 서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었다
노아도 우리와 함께 성장하면서 짖음도 줄어들었고
이제 내가 다녀오는 것에 대해서 별 생각 없어하는 것 같지만
그래도 3-4년 전, 노아를 처음 데리고 왔을 때는 그런 점이 참 문제여서 고민을 할때
당시 다니던 회사 대표님이 자기도 닥스훈트를 키우는데
어렸을 적 너무 짖고 배변 훈련이 안되어서 훈련소에 한달정도 보냈더니
말을 잘 듣는다고 나에게도 보내보라고 추천해주었었다
하지만 그런 훈련소는 철창에 가두거나 체벌을 통한
이 책에 나오는 지배관계를 통한 잘못된 교육훈련에 해당하는 훈련이라는걸
그 때도 어렴풋이 견권이 없는 행동이라는 것을 인지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