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상식을 얻고자 구매하려합니다
우선 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는 깊게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처음이 다읽고 인간의 잔인함과 이기심에 화가치밀어올랐다 정말 기본적인 상식이나 도덕성을 갖추고있다면 이런 짐승만도 못한 짓을 할 수가 없다 하루코의 아버지인 후지모토 국장도 자신의 딸뻘인 수인이를 위안부에 보내려고 했던 모습을 보니 소름이 돋았다. 그리고 햇귀를 통하여 위안부가 한 사람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는 것을 알 수있었다. 원래 수인이와 나중에 햇귀의 도움을 받은 수인이와 비교하면 그 충격이 정말 어마어마했던것같다. 실제로도 위안부가 아니었더라면 정말 많은 여성들이 지금까지도 행복하게 살 수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할머니들이 그 어린나이에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끌려가 그 끔찍한 일을 당하니 몸과 마음이 멍들고 상처로 가득찼을 것이다. 그리고 이 상처는 아마 평생 지울수없는 흉터로 남아있을 것이고 볼 때마다 그 때의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생생하게 보이고 느껴질 것이다. 그때당시의 소녀들과 지금 나의 나이가 비슷해서 그런지 감정도 잘 이입되었다. 물론 실제로 겪어보지 못해 그때 당시 할머니들께서 느끼셨을 감정이나 얼마나 힘들었늘지 얼마나 괴로웠을지 모두 공감하진 못하지만 만약 내가 그 시대에 태어났더라면 결코 수인이처럼 이 고통스러운일을 절대 견뎌내지 못했을 것이다. 하루코는 조금만 힘들어도 극단적인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아바리고 자신감을 잃는 반면 수인이는 부모님도 안계시고 옆에서 지켜주는 사람도없어도 가수라는 꿈을잃지 않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간다. 아마 나였다면 처음부터 혼자서 경성에 가서 일할 엄두조차 못냈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단순히 소설에서그려진 하나의 인물이아니라는 점을 알기 때문에 더욱 마음이 아팠다. 아마 할머니들께서는 수인이보다 더한 삶을 살아오셨을 것이고 그 아프고 생생한 기억들이 지금까지도 마음 속 한 부분에 깊게 자리잡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이야기에 대해 알게되고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지금 살아계시는 할머니들께도 전해져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 역시 지금부터라도 할머니들을 위해 학생인 내가 할 수있는 일을 최대한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최근에도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일본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여러나라 사람들이 모여거 일본군위안부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보았는데 일본 사람들은 역하에 대해 깊게 배우지도 않고 가끔은 대중매체를통해 왜곡된 사실이 나오기도 한다고 한다. 그런 일본에도 이책이 널리퍼녀서 잘못된 역사의식을 바로잡고 이 문제에 대해 심각성을 니끼길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