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교육에 대해 역사적 고찰을 해볼 수 있는 책

한국교육의 역사와 문제
김인회 / 문음사 / 1993년 6월

저는 대학생이 된 뒤에도 남들과 똑같이 겪은 억압적인 중학교, 고등학교에 생활에 대한 회의를 갖고 그것을 고쳐야겠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이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그 문제에 대한 더 깊은 고찰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현재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들이 왜 생겼는가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사관의 문제점들, 더 나아가 교육을 바라보는 관점자체에 대한 의문을 객관적으로 서술한 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독서가 다소 지루해 질 수도 있지만 우리가 단순히 문제에 대한 인식을 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생활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다면 정말 값진 책이라 생각합니다.

/새로운 역사에서는 교육의 문제를 둘러싼 낡은 질문에 대해 새로운 답을 찾는 것보다 질문 자체를 새롭게 바꿀 필요가 있다. 새로운 역사에서의 교육의 본질은 교육 받은 사람들의 자기 평가와 자존심의 근거에 있다. 교육 받은 사람들 각자가 자기 자신을 값진 존재라고 인정할 수 있는가 여부에서 새시대 교육의 본질적 차이가 드러나야 한다/

도올 김용옥 선생님의 강의에도 나왔던 내용이죠^^

공학도에게 가장 권장할 만한 책

공업수학 - 하 - 개정8판
KREYSZIG 지음, 권길현 외 옮김 / 범한서적 / 2000년 6월

이 책은 공대에서 필요한 거의 모든 수학 정리를 많은 예제와 함께 다루고 있으며 다른 책보다 이해하기 쉽게 쓰여져 있습니다. 어려운 증명같은 경우 다른 책에서는 생략하는데 부록에 따로 설명해 놓았습니다. 우리나라 유명 대학에서 교재로 많이 쓰이며 외국에서도 유명한 책입니다.

현재 우리학교 공대의 수학교수님들도 이 책으로 공부하셨더군요. 다른 공업수학 책들은 이 책의 내용을 조금 변형하여 편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내용이 포괄적이면서도 자세합니다. 집에 백과사전을 사놓듯이 필요할 때마다 찾오볼 수 있도록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가장 권장할 만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