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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AI 앱 수업 - 초등교사, 학부모, 교육 전문가가 꼭 알아야 할 초등 교과 연계 인공지능 앱 활용법 20
공민수.신창훈 지음 / 리틀에이 / 2021년 9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이제는 머나먼 이야기가 아니다. 때문에 교사들에게도 생소하고 어려운 AI이지만 그럼에도 먼저 알 필요가 있으며, 이 책은 그러한 노력을 기꺼이 하고자 하는 교사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1부는 AI의 기본적인 개념을 알려주는 이론편이다. 그림과 함께 친절한 설명이 덧붙여 있다. 2부는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활용할 수 있는 AI프로그램들을 알려주는 실천편이다. 프로그램들을 바로 다운받을 수 있게 QR코드가 있고,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안도 실려 있다.
그 중에서 인상깊었던 프로그램 3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번째는 '크롬 뮤직랩 - 칸딘스키'이다. 사용자가 그림을 그리면 그것을 음악으로 만들어준다. 그림을 그리면서 악보의 원리와 음높이를 알 수 있으며 쉽고 재밌게 작곡하여 음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두번째는 '험온'이다. 일상 속의 중얼거림, 허밍으로 음악을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다. '허밍으로 악보를 만들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상상하던 것이 실제로 있었다니. 다만 아쉬운 건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이라 아이폰에는 없다는 점이었다.
세번째는 '잇셀프'이다. 캐릭터를 골라 얼굴을 꾸미고, 배경과 소품 등을 선택하여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다운받아 사용해보니 표정과 동작이 다양해 웹툰처럼 보여 재미있었다.
창의력과 인성을 겸한 4차 산업시대의 미래 인재로 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해 교사가 이러한 AI기술을 피부로 느끼게 해준다면, 보다 재미와 흥미를 가지고 학습할 것이고, 학생들에게 숨겨져있던 잠재력이 발현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