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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노잉
알렉스 프로야스 감독, 니콜라스 케이지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언제부터인가 인류의 전멸에 대한 이야기들이 영화 속에서 자주 언급되고 있다.
이전에는 인류 멸망 직전 영웅(미국인과 미국 대통령)의 활약 덕분에,
인류를 구원되었지만, 이제 그 허세가 계속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 같다.
미국이라는 나라의 쇠퇴와 함께 미국인들의 절망감이 이런 식으로 표현되는 것이다.
'나는 전설이다'와 '노잉'이라는 영화의 블루레이는 여러 면에서 닮았다.
우선 화질과 음질이 최고다.
일단 화질과 음질이 좋아야 영화에 대한 몰입도도 높아진다.
영화 내용도 좋다. 인간의 오만불손과 무기력함이 적나라하다.
마무리에서 평이 극과 극으로 갈리지만,
기독교적이든, 무엇이든 지금의 인간들에게는 희망이 없다는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으로서
고개를 끄덕이는 정도다.
잘 만들어진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