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가 좀 갈리는 글인 것 같아요.
저는 대체적으로 호였습니다.
큰 역경없이 달달하게 읽을 수 있는 전형적인 할리킹이었어요.
클리셰로 가득한 만큼 무난하게 읽을 수 있고, 술술 읽혀서 킬링타임용으로는 딱이었던 것 같아요.
캐릭터와 배경은 약간 평면적인가 싶지만,
번잡한 생각없이 간단하게 읽을 수 있는 할리킹을 원한다면 추천합니다.
3권에서는 모든 갈등이 끝나고 달달하고 알콩달콩한 내용들로 가득차서 앞 권들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뉴욕에서의 생활들이 앞권의 약간 답답한 전개보다 흥미있어서
외전 내용만 좀 더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할리킹답게 돈을 팍팍 쓰는 등장인물이어서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가상 현실에서라도 현실의 제약없이 사는 모습을 원없이 봐서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