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적인 것의 사회학
기시 마사히코 지음, 김경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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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삶을 바라보는 태도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의 관점에 갇히기 마련이다. 작가는 그런 인간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그러나 그 태도는 인간적이지만 불편했다. 책의 말미에는 표정을 굳히다 못해 찡그리며 읽었다. 내가 가진 젠더 감수성으로는 읽기 힘들었다. 부제를 미리 읽고 있었으면 좋았으련만. 제목과는 어울리지 않는 내용들이다. 깊이 있는 사회학을 원한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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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서의 겨울
엘리자 수아 뒤사팽 지음, 이상해 옮김 / 북레시피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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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영혼과 만나는 듯한 책읽기를 할 때가 있다. 그 특별하고 귀한 경험은 아주 드물게 선물처럼 주어진다. 소리없이 내리는 안개비처럼 하얗고 담담하게 시작된 소설은 어느새 시작보다 더 담담하게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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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 걸 - 나무, 과학 그리고 사랑 사이언스 걸스
호프 자렌 지음, 김희정 옮김 / 알마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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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어색함과 투박함. 그것은 전문 작가가 아니기 때문일테다. 그런 모든 불편한 것을 잊게 만든 건 번역된 글 속에서도 느껴지는 그녀의 열정. 덤덤한 듯 보이지만 누구보다 생동한 그녀. 상반기 최고의 책이 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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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랑하지 않으면 멸망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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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 - 13세기에서 21세기까지 그림을 통해 읽는 독서의 역사, 개정판
슈테판 볼만 지음, 조이한.김정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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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읽는 것을 배웠을 때, 여자의 문제가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
- 마리 폰 에브오 에셴바흐(Marie von Ebner Eschenb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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