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짱 2006-07-27
너무 늦은 인사.... 털짱으로부터 바람님, 인사가 너무 늦어 죄송해요.
잠시 들러 인사글도 남기지 못할 만큼 바쁜 것도 아니었는데
변명의 여지가 없네요...
저야말로 그날 바람님과 여우님을 뵐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지금도 가끔 삼청동 밤길을 걸어올라갈 때면
그날의 만남이 생각나 슬며시 웃음이 납니다.
빈말이 아니라 연락 한번 주시면
여유로운 주말 저녁에 차 한잔 같이 하고 싶어요.
바람님의 출판사에서 나온 책 두권을 읽었습니다.
그때 주셨던 책과 여우님께서 보내주신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이 책들을 읽으면서 웬지 바람님이 느껴졌다면 오버라고 하실까요...
바람님, 비가 많이 오는데 조심조심 다니시고
여우님이 없는 서울하늘의 깃털을 세면서 우리 술 한잔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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