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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배워서 어디에 써먹지? - 계산기가 있어도 수학을 알아야 하는 이유
루돌프 타슈너 지음, 김지현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21년 8월
평점 :
책제목을 보자마자 확- 끌렸던
[수학을 배워서 어디에 써먹지]
글담출판사의 서평이벤트를 보고
바로, 응모한! 그리고, 8월 첫째주-
한주간 내내 시간을 두고 2번을 읽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수학을 배워서
어디에 써먹지-라는 나의 원초적인
질문에 대한 답은, 응! 수학은 다양하게
써먹을대가 많고, 꼭 배워야하는 학문이구나!
헌대, 우리나라에서는 적어도 내가 배운 학문으로써의
수학은 참으로 어렵고, 어렵고, 어려웠구나-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 1회독을 할때에는
이 책이 눈에 잘 안들어왔었다.
나름 자신있게(?) 저는 문과형 인간입니다-라고
말하던 나에게는 수학문제를 글로 멋지게
풀이하고 써내려간 페이지에서는
나의 독해력을 의심했으니 말이다-
헌대, 2회독을 하고 연습장에 써보며
따라해보니, 이해가된다! 수의 풀이과정을
글로 자연스럽게 풀어낸 작가 루돌프타슈너는
참! 멋진분이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기초적인 사칙연산부터, 분수, 미적분, 각도기-
어느덧 연습장에 삼각형을 그려보고 있는 나를보며
온라인학습에서 만날 수 없던 글로 표현하는
수!를 느끼고 따라하고 있더라는-
계산기도 있고, 컴퓨터도 있는데-
수학을 알아야 할 이유가 궁금하다면!
여러분 어서, GET하세요!
세상사- 수학이 필요한 곳이 참으로 많네요!
라고, 2회독을 한 나는 그렇게 덧붙히고 싶다
우리가 알고 알았고 모르고 알고 싶지않았던-
그런 수학에 대한 모든 이야기 들이
이 #수학을배워서어디에써먹지 #글담출판사
책에는 친절하게 써내려가고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읽을 때, 공학을 좋아하는 아들에게는
공학적 발명의 기반이 된 수학의 이야기와,
키라시리즈를 읽으며 부의 축적에 관심이 많은 딸에게는
부를 축적하기 위해 알아야 할 수학지식에 대해서-
어린시절 수학의 공포에 있던 나의 옛이야기를
해줄 때는 수학 시험이 불러오는 악몽과 학교에서
배워야 하는 수학 지식과 수학적 증명에 담긴
설득력을 곁들여 아이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수학을 너무 조금 배운다! 라는 책속의
말에 1회독 할 때는. 예?? 했었는데- 수학의 이치를
깨닫고 필요성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수학의 학문에
담긴 수학적 증명의 설득력과 자연의 이치를 설명하는
수학의 언어적인 부분까지 제대로(?) 배우기에는
맞다! 우리는 정말 조금 배우는 구나! 라는
생각을 나 스스로도 공감하게 되었다.
어려운 숫자 속에 숨어 있는
수학의 본질을 참구하는 책!
계산기가 있어도 수학을 알아야 할
이유를 명확하고 차분하게 설명해 주는 책!
수학 공부는 수학 지식을 쌓는 데서
더 나아가 다른 학문을 이해할 수 있는 창을
열어 주는 매개체가 된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책!
#수학을배워서어디에써먹지 #글담출판사
이 책과 함께 수학의 어려움, 두려움과
멀어져보는 용기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