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기율표를 외웠는데 기억나는 건 하나도 없다면,
그건 외우는 방법보다 배우는 방법이 문제였을지도 모릅니다."
학창 시절 주기율표를 외우느라 애썼던 기억이 있어요.
시험기간에는 열심히 외웠지만 시험이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금방 잊어버리곤 했죠.
주기율표는 어렵고 지루한 영역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원소 원정대》를 읽고 나니 과학도 충분히 재미있을 수 있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되었어요.
책을 받아보자마자 아이가 후루룩 넘겨보더니
"엄마, 이거 게임책 같아!"
"캐릭터들이 엄청 멋진데?"

사실 과학책이라고 하면 딱딱한 설명과 어려운 용어가 먼저 떠오르잖아요.
그런데 《원소 원정대》는 원소들이 살아가는 판타지 세계 '아스티온 대륙'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져요.
118개의 원소가 각각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단순히 이름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성격과 특징을 통해 원소의 성질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해줘요.
그래서인지 아이도 "이 원소는 이런 특징이 있었지?" 하며 캐릭터와 함께 기억을 떠올리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