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 원정대 - 118개 캐릭터로 마스터하는 주기율표 공략집
아게도리도리 지음, 박재현 옮김, 장홍제 감수 / 윌북주니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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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원소원정대<118개 캐릭터로 마스터하는 주기율표 공략집>

■ 글·그림 아게도리도리

■ 윌북주니어


"주기율표를 외웠는데 기억나는 건 하나도 없다면,

그건 외우는 방법보다 배우는 방법이 문제였을지도 모릅니다."

학창 시절 주기율표를 외우느라 애썼던 기억이 있어요.

시험기간에는 열심히 외웠지만 시험이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금방 잊어버리곤 했죠.

주기율표는 어렵고 지루한 영역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원소 원정대》를 읽고 나니 과학도 충분히 재미있을 수 있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되었어요.

책을 받아보자마자 아이가 후루룩 넘겨보더니

"엄마, 이거 게임책 같아!"

"캐릭터들이 엄청 멋진데?"


사실 과학책이라고 하면 딱딱한 설명과 어려운 용어가 먼저 떠오르잖아요.

그런데 《원소 원정대》는 원소들이 살아가는 판타지 세계 '아스티온 대륙'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져요.

118개의 원소가 각각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단순히 이름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성격과 특징을 통해 원소의 성질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해줘요.

그래서인지 아이도 "이 원소는 이런 특징이 있었지?" 하며 캐릭터와 함께 기억을 떠올리더라고요.


✔ 인간과 함께해 온 원소들

✔ 주기율표를 걷는 방법

✔ 마술과 과학 사이

✔ 최초의 원소

✔ 불안정한 힘

화학을 처음 접하는 아이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도록 기본 개념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줘요


p.41 '태양은 왜 빛날까?'

태양 대부분이 수소로 이루어져 있고 수소가 핵융합을 통해 헬륨으로 변하면서 에너지를 만들어낸다는 내용을 만화 형식으로 설명해 주는데요.

솔직히 어른인 저도 "아, 그래서 태양이 빛나는 거였지!" 하고 새롭게 이해하게 되고,

"태양이 계속 불타는 게 아니었네?" 라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며 과학은 암기보다 이해가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p.55 비스무트 결정 만들기 코너도 무척 흥미로웠어요.

준비물부터 예상 비용, 만드는 방법, 주의사항까지 꼼꼼하게 소개되어 있어 과학 실험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한 번쯤 도전해 보고 싶어질 것 같더라고요.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p.80 '원소 미식의 세계'는 아이와 함께 읽기 정말 좋았어요.

평소 먹는 음식 속에 어떤 원소가 들어 있는지,

우리 몸에 필요한 원소들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거든요.

마그네슘, 칼륨 같은 이름은 들어봤지만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하는지 몰랐는데 아이와 함께 읽으며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누며 식탁 위 음식과도 연결된다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그리고 금속과 합금 이야기

니켈, 코발트, 스테인리스강 같은 소재들이 왜 단단한지,

왜 녹이 잘 슬지 않는지 설명해 주니 호기심 가득한 남자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이더라고요.

후반부에는 핵융합, 방사능, 원자폭탄과 같은 다소 어려운 주제도 등장해요.

무겁게 접근하기보다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설명해 주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무엇보다 이 책을 읽고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외우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주기율표를 무작정 암기하는 대신 원소를 캐릭터와 이야기로 기억하게 만들어 주니 훨씬 오래 남을 것 같았어요.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더 넓은 지식을,

과학이 어렵다고 느끼는 아이에게는 흥미로운 입문서가 되어 줄 책.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즐겁게 읽은 과학책이었습니다.


주기율표가 어렵게만 느껴졌다면,

《원소 원정대》와 함께 아스티온 대륙으로 원소 탐험을 떠나보세요.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는 과학의 세계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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