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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아이는 거리두기 육아가 필요합니다
이보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외동아이는 거리두기 육아가 필요합니다』
이보연 지음
위즈덤하우스 출판사

현재 예비 초등학교 4학년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처음에는 둘째를 원하기도 했지만, 여러 상황이 겹치다 보니 어쩌다 보니 자연스럽게 외동으로 아이를 키우게 되었어요. 하나라서 좋은 점도 분명히 있지만, 문득문득 아이에게 형제나 자매가 있었다면 또 다른 배움과 경험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외동아이라고 하면 흔히 버릇없다거나 이기적일 거라는 인식이 따라오지만, 그렇게 단정 짓기에는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요. 외동이기 이전에, 각자 다른 성향과 기질을 가진 개별적인 존재임을 꼭 기억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부모와 자녀 사이에 필요한 건강한 경계 설정의 중요성을 짚어주어, 지나친 개입과 과잉 보호를 돌아보게 해줘요.
아이 하나이다 보니 기다려주기보다는 잔소리나 통제가 많아지는 제 모습을 자주 발견하게 돼요.
혼자서도 잘 성장하는 외동아이로 키우는 방법을 구체적인 예와 함께 알려주고 있어요.

또 잘했다는 말, 예쁘다는 말을 과하게 쏟아내다 보면 아이가 스스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만능감을 느끼게 되지는 않을지 걱정도 되었어요. 그래서 이제는 무조건적인 칭찬보다는, 아이의 노력과 과정을 인정해 주며 긍정적인 자존감을 키워주는 말을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어요.

외동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관심이 아니라, 적절한 거리두기라고 이야기해요.
제한된 범위 안에서 자유를 허락하고,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고 그 선택에 책임질 수 있도록 키워야 한다는 말이 마음에 깊이 남았어요. 항상 놀아달라고 하는 아이에게도 부모가 계속 채워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또한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춘 연령대별 사회성 키우기 가이드를 제시해, 실생활에서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이해하기 쉬웠어요.
외동아이를 둔 부모로서 언젠가 찾아올 빈 둥지의 외로움을 먼저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가 독립한 이후에도, 우리의 노후의 삶 속에서 서로 편안함을 느끼며 오래 사랑하는 가족으로 남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어요.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완벽하려 애쓰는 것보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옆에서 지지해 주고 언제나 응원해 줄 수 있는 지치지 않는 엄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가 힘들 때 언제든 돌아올 수 있는 마음의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어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아이가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이고, 부모인 저 역시 계속 배우고 공부해야 한다는 마음도 다시 다지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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