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 때마다 명랑해진다 - 오늘을 단단하게 만드는 글쓰기 습관 20
이은경 지음 / 나무의마음 / 2025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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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쓸 때마다 명랑해진다』를 읽으며 필사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열등감, 질투, 자책, 좌절감, 위선, 후회처럼 쉽게 말하기 어려운 감정들을 글로 꺼내 놓고, 그 마음을 천천히 들여다보는 시간입니다. 글쓰기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마음을 살피고 상처를 치유하며 스스로를 회복해 가는 과정이라는 걸 이 책을 통해 다시 느끼게 됩니다.

아이는 이제 초등학교 3학년.
대화도 제법 깊어지고, 나와 의견이 부딪히는 순간도 잦아졌습니다. 아이를 바라보며 나 자신에 대해서도 더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잘하고 싶은 마음, 미안한 마음, 서운함, 반성…
정리되지 않은 감정들이 마음속에 가득 쌓일 때,
이 책은 “그 감정들을 글로 꺼내 보라”고 말해 줍니다.

이은경 작가님이 말하는 글쓰기의 3단계가 특히 마음에 남았습니다.
감정의 조각을 꺼내고, 순서를 붙이고, 문장으로 이어가기.
이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그동안 나를 괴롭히던 자책의 감정이 조금씩 ‘이해’의 형태로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왜 힘들었는지, 왜 그렇게 반응했는지, 나 자신을 조금 더 다정하게 바라보게 됩니다.

이 책은 잘 쓰는 글보다, 솔직하게 쓰는 글의 힘을 알려 줍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흔들리는 마음 그대로 적어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말해 줍니다.
그래서 필사를 하면서도 문장 하나하나가 위로처럼 다가옵니다.

아이를 키우며 나 자신을 잃어버린 것 같은 날들,
괜히 예민해지고 스스로를 탓하게 되는 순간들에
이 책은 조용히 곁에 앉아 “괜찮아, 네 마음부터 살펴보자”고 말해 줍니다.

『쓸 때마다 명랑해진다』는
글쓰기를 통해 오늘의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었습니다.
순간순간의 감정을 놓치지 않고 함께 느끼며,
조금 더 나를 이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해 주는 고마운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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