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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수수께끼
세스 노터봄 지음, 금경숙 옮김 / 뮤진트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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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진 책입니다. 노터봄의 글은 깊이는 물론 중의적인 표현, 특히 작품을 보며 떠오르는 상념을 다중적으로 표현해서 번역하기가 쉽지 않았을텐데요. 보스의 그림과 노터봄의 원글도 물론 좋지만 이렇게 따듯하고 감성적인 언어로 번역하신 금경숙작가님 참 대단하네요. 좋은 책 번역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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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령 - 윤보인 장편소설
윤보인 지음 / 나무옆의자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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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망이라는 단어가 있다. 비어 있다는 뜻, 고독, 비어 있고 헛되다(p170)... 사람의 운명과 사랑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잔잔히 흐르며 감동을 주는 따듯한 이야기다. 밤새 손에서 놓지 못하고 읽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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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역학 Tunnel Mechanics
신종호 지음 / CIR(씨아이알)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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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역학을 혼자서 독학할 수 있을까 ?
쉽지 않을 것이다. 논리적으로 명확하다고 해도
해석의 영역이나 용어에 있어 그 자체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을 테니 말이다.
그러나 이 책 '터널역학'을 보면, 이러한 문제가 상당히 완화되어 있다.
어려운 이론과 개념을 설명함에 있어서도 정제된 언어를 통해
책을 읽는 이의 빠른 이해가 가능하도록 정리해 놓았다.
터널역학은 쉬운 학문이 아니다. 관련되는 학문 즉 수학 물리학은 물론이고
암질에 따라 탄성체와 비탄성체의 영역이 모두 포함된다.
토질 및 암반역학, 지하수 수리학 및 구조역학 등의 힘의 구조적 요인과
토목시공학, 건설기계 및 재료공학 등도 관계된다.
해석을 위하여 경계조건을 정하거나 탄소성 거동의 문제, 지반과 라이닝의
상호작용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이해가 필요하다.
이렇게 충분한 병행학습과 선행해야할 학습도 만만치 않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책을 펼쳐 보면, 의외로 터널공학의 중요한 논점들이
눈앞에 가까이 다가온다는 느낌이 든다. 이는 단어 하나를 선택함에 있어서도
저자가 미리 고민하고 오랜 강의 경험을 통하여 생각을 전하는 방법 즉,
보편적인 소통과 이해의 편이를 고려했기 때문일 것이다.
책은 언어를 통하여 생각을 전하는 도구이고,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 책만으로 모든 것이 전달되어야 한다. 대학교재라고 하더라도 마찬가지다.
물론 책의 앞뒤, 참고할 만한 자료가 도움이 되기는 하겠지만 말이다.
이 책은 그러한 점을 고려하여 어려운 이론을 가급적 명확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터널과 관련한 일을 하는 한 사람으로서
책의 저자인 신종호 박사께 고마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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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공학 Tunnel Engineering
신종호 지음 / CIR(씨아이알)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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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학교에서 터널공학을 접하는 학생은 물론이고
현장에서 수많은 문제에 부딪치는 엔지니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일을 하다보면 수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트러블이 발생하지만\\
문제를 잘 들여다보면 의외로 터널공학의 기본 전제, 가장 먼저 생각해야할
원칙에 대하여 소홀하게 여김으로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가 왜 발생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원칙과 기본 원리, 연관된 분야의 접근 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면
현장에서 부딛치는 트러블의 상당 부분은 미리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학생들이 터널에 대한 설계와 실무를 접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책이지만,
한편으로는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필요할 때 편하게 참고할 수 있는 중요한 이론서다.
우선 사용하는 언어가 상당히 평이하다. 어려운 이론과 개념을 설명함에 있어서도
정제된 언어를 통해 책을 읽는 이의 빠른 이해가 가능하도록 정리해 놓았다.
터널공학은 수학 물리학은 물론이고 다양한 학문이 접목된 종합적인 공학분야다
터널의 암질에 따라 탄성체와 비탄성체의 영역이 모두 포함된다.
토질 및 암반역학, 지하수 수리학 및 구조역학 등의 힘의 구조적 요인과
토목시공학, 건설기계 및 재료공학 등도 관계된다.
이렇게 충분한 병행학습과 선행해야할 학습도 만만치 않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책을 펼쳐 보면, 의외로 터널공학의 중요한 논점들이
눈앞에 가까이 다가온다는 느낌이 든다. 이는 단어 하나를 선택함에 있어서도
저자가 미리 고민하고 오랜 강의 경험을 통하여 생각을 전하는 방법 즉,
보편적인 소통과 이해의 편이를 고려했기 때문일 것이다.
책은 언어를 통하여 생각을 전하는 도구이고,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 책만으로 모든 것이 전달되어야 한다. 대학교재라도 마찬가지다.
물론 관련분야의 책이나 참고할 만한 자료, 현장경험 등이 도움이 되기는 하겠지만 말이다.
이 책은 이론에 실제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피드백해서 어려운 이론을
명확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터널과 관련한 일을 하는 한 사람으로서 뛰어난 이론서를 써 주신
책의 저자, 신종호 박사께 고마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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