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0 : 서울편 2 - 유주학선 무주학불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0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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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서울은, 홀로 다닌 첫 탐방지였다.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며 당일치기로 마음껏 누빌 수 있는 곳이었으니. 신입생 때 <서울을 거닐며 사라져가는 역사를 만나다>를 읽고, 서울을 훑어봤다면. 몇 년이 흐른 후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 서울편>으로, 또 다른 세밀한 탐방을 시작했다.

 

이 책의 시작은 '한양도성'. 방어보단 울타리 의미가 강했던 한양도성에 대해 풀어간다. 과거 남경 혹은 한양부터 지금의 서울이 있기까지, 머리 속 역사를 더듬으며 따라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을 철회한 사연에, 이번엔 꼭 순성길에 가 그 가치를 느껴보기로 다짐하기도.

 

특히 말로만 듣던 '자문밖' 편은, 평소에 알지 못해 가지 못한 서울을 배우는 재미가 쏠쏠했다. 흥선대원군 하면 떠오르는 운현궁이 아닌, 그의 별채 석파정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고. '백석동천 별서 터'를 보며 유홍준 작가가 말하는, 환상적인 폐허의 미학에 대해서도 궁금해졌다.

 

나에게 서울은, 홀로 다닌 첫 탐방지였다.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며 당일치기로 마음껏 누빌 수 있는 곳이었으니. 신입생 때 <서울을 거닐며 사라져가는 역사를 만나다>를 읽고, 서울을 훑어봤다면. 몇 년이 흐른 후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 서울편>으로, 또 다른 세밀한 탐방을 시작했다.

 

이 책의 시작은 '한양도성'. 방어보단 울타리 의미가 강했던 한양도성에 대해 풀어간다. 과거 남경 혹은 한양부터 지금의 서울이 있기까지, 머리 속 역사를 더듬으며 따라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을 철회한 사연에, 이번엔 꼭 순성길에 가 그 가치를 느껴보기로 다짐하기도.

 

특히 말로만 듣던 '자문밖' 편은, 평소에 알지 못해 가지 못한 서울을 배우는 재미가 쏠쏠했다. 흥선대원군 하면 떠오르는 운현궁이 아닌, 그의 별채 석파정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고. '백석동천 별서 터'를 보며 유홍준 작가가 말하는, 환상적인 폐허의 미학에 대해서도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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