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왕 여주와 퇴마사 남주의 만남이라니. 설정이 재밌을 것 같아 기대한 책이었습니다. 중간중간 원귀 퇴치와 관련한 사건이 이어져, 이야기는 나름 흥미로운 편이지만. 남주와 여주의 매력이 비교적 좀 약한 느낌이라 아쉬웠어요. 씬도 그닥 텐션이 없구요. 동양풍에 좋아하는 설정의 조합이라 기대했는데.. 책장은 다행히 술술 넘어가지만 재미는 약간 아쉬운 원혼의 강을 건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