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화는 내리고, 아이의 자존감은 올리고
이자벨 필리오자 지음, 김은혜 옮김 / 푸른육아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저자인 이자벨 파이오자는 자신의 육아 경험과 심리 치료사로서

수많은 상담을 통해 배운 진실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데 이책은 아이가 아닌 부모의 내면에 있는 그림자가 아이를 키우는 데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하여 분명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어떤 부모는 딸이 키우기 쉽다고 하고 또 어떤 부모는 아들이 키우기 쉽다고 말합니다.

자나깨나 자식거정을 하는 경우도 있고, 시도 때도 없이 아이에게 화를 내는 부모도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


어떤 위협도 아이의 행동을 바꾸지 못합니다.

당장 안와! 셋 쎌때까지 안오면 너 엄마한테 백 대 맞을 줄 알아!!!

 

 

 

아이 교육 문제가 부부싸움을 부추깁니다.

아이를 잘 파악하고 있고, 아이의 지성과 감성을 키우는 쪽은 아이와  일상을

함께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부모가 매를 드는 건 아이의 잘못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나는 타인을 아프게 할 수 있다 = 나는 힘이 있다. = 나는 중요한 사람이다.

라는 공식이 성립합니다. 때리고 나면 속이 시원해요. 뭔가 막혔던 것이 풀리는

것 같고요. 한 엄마가 솔직히 털어놓은 말입니다.


충동대로 행동하면 막혔던 감정이 풀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진짜 자신의 감정은 억눌려 있을 뿐입니다.

 

 

 


네 살난 딸아이라면 엄마가 옷을 입혀주어야합니다. 이때 정체성이 약한 엄마는 

자신이 골라주는 대로 딸이입기를 바랍니다. 엄마가 골라준 옷을 딸이 입으면

엄마는 자랑스럽고 기쁜 마음이 듭니다. 반면 딸이 안입겠다고 고집을 피우면

자신이 옷을 잘못 고른 것으로 생각하고 엄마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정체성이 확고한 엄마라면 딸이 스스로 옷을 고를 수 있도록 합니다.

적당한 옷을 추천해 주되 아이가 선택해서 입게끔 하는 것입니다.

 

 

하루에도 수도 없이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부모가 있는가 하면, 한번도

하지 않는 부모도 있습니다. 아이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는 건 내가 어렸을때

너무나 듣고 싶었던 말이었거든 이라고 말합니다.

관계회복의 첫 단추 아이에게 편지 쓰기

아이의 분노를 수용한다. 관계를 회복한다 아이의 욕구를 해소한다.

버려진 것 같아서 무서웠을 테고, 호자가 된것 같아서 슬펐을 거야

엄마는 네가 화를 내도 이해해.

아이에게 자신의 감정을 말하는 훈련을 한다음 말할 기회를 준다.

가능하면 아이와 스킨쉽을 많이 한다.

아이가 싫어! 라고 표현하고 싶은 것을 막았다면, 나중에라도 아이가 싫어!

라고 표현할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준다. 또 아이가 좋아하지 않는 일을 제안함으로서

싫다는 표현을 할 수 있게끔 합니다.

 

 

아이한테 소리를 지르고 싶을 때마다 지인의 말 중에 아이가 건강하다는

사실만으로도 나는 얼마나 행복한가!!!


아이와 함께 사랑을 나누며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중요한 사실을 아이가 아프거나 사고가 있고 나서야 깨닫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이에게 그만 하라거나, 바꾸라고 명령하거나, 윽박지르는 것보다는 권유하고

도와주고 보살펴주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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