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억 - 철학자 김진영의 아포리즘
김진영 지음 / 한길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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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억』을 읽고 난 뒤 저는 어쩐지 살아갈 용기를 얻은 듯합니다. 부인께서는 교수님의 글쓰기가 마음 어느 한구석에 작은 파장이라도 일으킬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고. 저는 그러했다고 답하겠습니다. 1997년의 교수님의 문장이 시공을 통과해 제 마음 가운데 옴팍히 들어왔습니다. 저를 거친 이 문장들이 다시금 누군가를 거쳐 끝없는 파동으로 이어지길 바라겠습니다. 삶이 팍팍하다고 느껴질 때마다 책을 꺼내 어느 페이지나 펼쳐 읽어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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