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소그룹
백은실 지음 / 두란노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기 전 제목만 보고

소그룹? 소그룹을 어떻게 이끌어가야하는 방법들이 소개된 책일까?

라는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왠걸..읽다보니 이건 내 생각과는 다르게 단순히 소그룹의 운영방법등이 수록된책이 아니었다.

 

그래서 사실 처음에는..아 내가 생각하던 책이 아니잖아..하며

대체 이 책엔 어떤 내용들이 있는걸까하며 한장한장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자신을 돌아보니 저는 머리로는 알고 가슴으로는 모르는 리더였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마음과 열정만 앞서서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고,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내가 속한 공동체를위해 기도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가장 중요한것은 제대로된 방법을 알지 못했던 것이다.

 

현재 내가 섬기고있는 학생회 예배에는

1부 예배가 다 끝나고 2부로 꿈땅모임 (셀모임)이 있다

맡은 반 아이들과 말씀에대해 나누고 삶을 나누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들인데..

내겐 그 시간들이 정말 가시방석일때가 많았다.

맨날 나 혼자만 이야기하는것 같고, 아이들은 가만히있고...

아 나도 힘든데 아이들은 얼마나 더 힘들까..

정말 마음이 아팠다. 어디부터 잘못된 것일까..

 

나 또한 학생때 공과시간에 일방적인 가르침을 받으며 모임을할때

그런것들이 싫어서 난 나중에 선생님이되면 저렇게하지 않아야지라고

마음을 먹었는데 내 자신이 그보다 못한 가르침을 아이들에게 하고있으니..

정말 이러한데에 무지한 내가 싫었다.

대체 어디서부터 어떤게 문제이기에 이런걸까 정말 고민이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문제는 나자신에게부터 있었던것을 깨닫게 되었다.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니 나는 늘 일방적으로 나만이야기를 하고있었다.

한마디로 폐쇠적인 질문들과 아이들에게 던지고 있었고,

나만의 일방적인 가르침이 있었던것이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소통도 하지 못했을테고...

 

사실 나도 이러한 소그룹, 셀에 대해 배운것이없고 아는것이없어

이제서야 조금씩 알아가고있는 단계이다.

그래서 이러한데에 대해 무지했다.

하지만 이제라도 이러한 소그룹에대한 큰 영향력과 파급효과,

그리고 방법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알아가고 있는 단계이지만

이제라도 깨달았으니 나만 좋다고 이렇게 아는것에서 그치는것이 아니라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 그리고 청년들에게 이러한것들을

전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또한 이 책의 내용들 하나하나를 나부터가 먼저 적용하고 실천하여

비록 바로 보이는 변화들이 없을지라도,

일단 나자신이 먼저 변화되고 모범이되는 믿음이 씨앗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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